서사룰을 굴리는 초보 gm을 위한 팁입니다.
플레이어의 머릿속에는 플 이전의 무엇이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설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초등학생을 상대하고 쓴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플레이어가 멍청하다는 뜻이 아니라, 가능한 쉽고 알아보기 좋게 설명하란 뜻 입니다.
설명하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정도면 알겠지? 대놓고 말해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이 정도로 대놓고 뻔해도 되나? 좀 더 꼬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꼬아도 나쁘진 않지만, 그럴경우 확실하게 대책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문제하나를 두고 10분 정도 고민하는 건 즐거울 수 도 있지만, 2시간 넘게 고민하면 둘 다 괴로울 뿐이니까요.
플레이어들이 오답을 내놓을 가능성을 항상 열어둡시다.
그러니 어렵게할거라면 확실한 힌트와 복선들을 주거나, 틀려도 최소한의 구제 조치를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설명은 간단명료하게 하되, 플레이어가 착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아요. 상을 맞추지 않으면 굉장히 플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