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군주제 이면 군주제이고 공화정이면 공화정이지
공화적 전제군주제 라니 이게 참...
지금의 국회와 다르기는해도, 원로원 자체가 동로마 후반기까지 존재도 했고, 나름 외교적 결정의 추인 같은 역할도 있었고 상원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평민까지 받아들였으니 공화적 군주제가 가능했던거겠죠. 윗분 말씀처럼 고대 로마 공화정의 유산의 영향이라고 봐요
동로마 | 구독자 22명 | 프로코피우스 | Troubadour유스티니아누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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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mark7822.01.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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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로마 제국이 전제군주제긴 하지만, 공화제의 전통도 남아있었거든요. 때로 황제가 시민들의 민심을 잃으면, 시민들이 황제를 폐위하라고 항의하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 유명한 니카의 반란도 청색당과 녹색당이 연합하여 유스티니아누스에게 제위를 내려놓으라는 목소리를 낸 겁니다. 이러한 사태를 유스티니아누스는 극복하고 제위를 지켜냈는데, 그러지 못하고 폐위당해 살해당한 황제도 있습니다. 안드로니코스 1세 콤니노스가 그랬는데, 그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콘스탄티노폴리스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폐위를 외쳤고 민심의 이반을 눈치챈 근위대도 시민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안드로니코스 1세는 폐위당하고 수도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했죠. 로마를 망쳐놓은 행적을 보면, 그럴 만도 했습니다만. 그래서 학자들 중에선 동로마 말기까지 존속한 공화정의 전통에 더 주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잉여잉여칠면조22.01.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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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로마 제국이 전제군주제긴 하지만, 공화제의 전통도 남아있었거든요. 때로 황제가 시민들의 민심을 잃으면, 시민들이 황제를 폐위하라고 항의하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 유명한 니카의 반란도 청색당과 녹색당이 연합하여 유스티니아누스에게 제위를 내려놓으라는 목소리를 낸 겁니다. 이러한 사태를 유스티니아누스는 극복하고 제위를 지켜냈는데, 그러지 못하고 폐위당해 살해당한 황제도 있습니다. 안드로니코스 1세 콤니노스가 그랬는데, 그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콘스탄티노폴리스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폐위를 외쳤고 민심의 이반을 눈치챈 근위대도 시민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안드로니코스 1세는 폐위당하고 수도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했죠. 로마를 망쳐놓은 행적을 보면, 그럴 만도 했습니다만. 그래서 학자들 중에선 동로마 말기까지 존속한 공화정의 전통에 더 주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잉여잉여칠면조22.01.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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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
햄산주의22.01.20 20:00 -
잉여잉여칠면조그래서 로마 황제를 '종신 대통령'이라 칭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일단 황제로서 죽을 때까지 통치를 할 권리가 있긴 한데, 시민들의 의사를 심각하게 거스르면 끌어내려질 각오는 하란 의미로요.잉여잉여칠면조22.0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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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넘나 민심이 중요한 제도군요햄산주의22.01.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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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산주의황제니까 전제적으로 통치할 순 있는데, 어느 정도 시민들 눈치는 보라는 거죠 ㅇㅇ잉여잉여칠면조22.01.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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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백성이야 말로 곧 나라 아니겠습니까 백성이야 말로 로마 황제는 백성을 사랑하고 행복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죠햄산주의22.01.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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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산주의로마 황제 중에서 최소한의 선을 지키지 않아서 폐위된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그런 책임을 방기한 사람들이 좀 되는 모양입니다. 하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로마 제국이 존속할 때보다 더 후대의 사람인 액튼 경이 한 말이지만 말이죠잉여잉여칠면조22.01.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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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지금의 국회와 다르기는해도, 원로원 자체가 동로마 후반기까지 존재도 했고, 나름 외교적 결정의 추인 같은 역할도 있었고 상원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평민까지 받아들였으니 공화적 군주제가 가능했던거겠죠. 윗분 말씀처럼 고대 로마 공화정의 유산의 영향이라고 봐요mark7822.01.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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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78크 인류의 시스템햄산주의22.01.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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