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 사람은 잘 아는 사실이긴 한데…
이분 말이죠. 사탄, 사자심왕 등 엄청난 이명을 지니신 분인데요.
이분과 생각외로 가까운 친척 한 분이 있습니다.
알고보면 리처드 1세의 숙부격 되시는 분입니다.
그게 어쩌다가 그리 되냐면요.
앙주 백작 풀크 5세이자 예루살렘 왕이 된 풀크라는 사람이 있는데
https://en.m.wikipedia.org/wiki/Fulk,_King_of_Jerusalem
이 사람이 첫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 조프루아 5세의 손자가 리처드 1세이고
두 번째 부인인 예루살렘 여왕 멜리장드와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아들 아모리의 아들이 보두앵 4세라서 그래요.
촌수로는 오촌이고 보두앵 4세가 한 항렬 높아 당숙부라 할 수 있는데, 나이는 리처드 1세가 4살 많았다고 해요.
근데 이걸 정리하다 보니
이분은 두 친척이랑 연달아 싸우셨네요.
그리고 각각 최소 한 번 이상은 참패했고
보두앵 4세 : 몽기사르 전투 등
리처드 1세 : 아르수프 전투, 야파 전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