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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린란드 바이킹들이 그린란드의 주인으로 남았다면?

참으로 오랜만에 푸는 떡밥입니다.


그린란드 바이킹들은 본래 그린란드의 주인으로써, 지금의 이누이트계 민족인 그린란드인들이 도래하기 이전, 정확히는 소빙하기 도래 이전에 그린란드를 지배하고 호령하던 민족입니다.


빈란드가 사라진 이후에도 이들은 끈질기게 살아남았으나, 소빙하기로 인해 지구온난화 이전까지 농사를 못 짓게 된 상태에서 교류 부족 등으로 반은 죽고 반은 북유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 빈자리는 뒤늦게 그린란드에 도래한 이누이트들이 채웠고요.



만약 소빙하기가 오지 않거나, 소빙하기 속에서도 적응에 성공하거나 둘 중 하나의 이유로 그린란드 바이킹이 그린란드의 주인으로 남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 그린란드는 바이킹의 후예인 북게르만족과 이누이트들의 결전지 혹은 접촉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 빈란드처럼 사라지진 않더라도 겨우 기독교를 받아들였을(?) 그린란드 북게르만 문명의 힘으로 동화하거나 양 민족이 공존하는 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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