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에서는 카톨릭을 믿을까, 정교회를 믿을까 고민하다가 카톨릭을 믿게 되었습니다. 트브르코 1세는 카톨릭을 받아들여 보스니아를 이교와 다른 종파로부터 보호하게 되었으나, 카톨릭의 권위에 대해서 반발하는 보스니아 사람들은 많았고, 결국 보스니아에서는 오스만의 침략을 막아내고 세계 최초로 종교개혁에 앞장서며 보스니아 국교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개신교 교파의 창설로 인해 30년 전쟁은 발칸반도에까지 퍼졌고, 그 결과 트란실바니아가 동방 카톨릭 교회를 믿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렇게 되었다면 근대 이후 구 유고슬라비아 일대는 대학살이 훨씬 많이 줄어들면서 구유고연방 해체 과정이 혼란하지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