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 구독자 14명 | 큰읍내 | 흑룡 앙칼라곤

매핑을 대체역사의 서술 방식으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지도에 단순히 영토만 구현해놓으면서 역사를 최대한 지도나 그 부연설명에 담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지도화하려고 노력하는 맵핑이라는 형식(서술 방식)이 있고, 그 형식으로 만들어진 유튜브 동영상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중에서는 대체역사 맵핑도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대체역사는 이웃 장르 판타지 등과 함께 '사변물'이라는 대(大)장르로 엮이는 문학으로서 시작되어왔고 이에 영향을 받아 전통적으로 시나 소설등의 방법이 서술 방식으로써 현재까지도 오랜 시간 존속해왔습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세계 설정(Worldbuilding)이나 전통적 방법을 계승한 웹소설이 서술 방식으로서 새 지평을 열어, 이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죠.

 

하지만 이러한 기존 서술 방식과 맵핑은 다른게 한가지 있습니다. 상세한 서사가 이어지느냐 아니냐, 대체역사에서 필요한 요소가 거의 사라진 채 대략적 시간선만 남아 지도로만 구현되기만 했느냐 아니냐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서 맵핑을 과연 대체역사의 서술 방식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는 떡밥 투척을 감히 해봅니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