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유게에서 도망쳤는데 딱히 쓸만한 글이 없어서 최근에 이야기 짜놓던거 올려봄
평가해주면 좋고...
초벌이라 개연성은 별로임 이해안되면 그냥 이해 안된다고 댓글이라도 남겨주세요.
프롤로그 또는 에피소드 1.
(전작에서 이어지나 조금 더 자세히 표현해야 함- 목적)
사무실에 혼자 널브러진 서류와 종이 낱장들과 함께 있는 주인공. 몇달째 임대료가 미납되어 곧 가게를 비워줘야 하는 상황. 지금까지 해오던 일이 모두 채무자의 자살로 인해 돈 한푼 되지 않는 일이 되어버리면서 수입이 없어졌기 때문에 채무추심을 할 수 있는 다른곳으로 소속을 바꾸어야 고민하던 찰나,
낮선 의뢰인이 사람을 찾는 의뢰를 한다.
돈을 떼인것도 아니고 가족이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위치이며 그렇다고 원환관계가 있다거나 특별히 연관성이 있어보이지는 않은 인적사항.
의뢰인은 행불자가 이중신분으로 추측된다며 알려주나 자신이 가진 정보 외에 다른 신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행적을 알 수 없다며 의뢰를 한다. 더불어 주민등록증상의 주거지가 철거되어 사는 곳도 불분명해진 상황.
주인공은 사무실 임대료와 보증금을 위해서 금액을 높게 부르고 싶었으나 앳된 얼굴을 보고는 어떻게 해야 망설이게되고 그 걱정은 상대방이 건네준 돈봉투를 확인하며 쓸데없는 생각이었음을 깨닫는다.
에피소드 2.
일주일을 요구한 의뢰인의 요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한 달의 시간을 벌게 된 주인공. 그 길로 곧장 찾던 대상의 주소지를 탐방하게 되고 공사현장이라 막혀있던 곳을 구경하며 동네 사람들에게 인적사항을 설명하며 행방을 묻는다.
시기가 시기이다보니(1997 외환위기사태로 인한 경제침체)야반도주, 자살 등등의 추측만 듣게 된 주인공은 공사장 인부에게서 뜻밖의 단서를 찾게 된다.
철거당시 집이 치워져 있지 않았던 점.
집에 팩스기와 세절기가 있었다는 점.
인부들끼리 간첩인가를 두고 내기까지 했으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경찰쪽에서도 답변이 없는걸 보니 모르는거 아니냐며 자기들끼리 시시덕 대는 동안 주인공은 그 단서들을 가지고 추측을 하며 실종된 그가 지나던 길을 가볍게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한 뜻밖의 단서(팜플렛과 사탕을 나누어주던 사이비 종교 신도에게서 공개심판(?)을 당하는 행불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팜플렛을 따라 사이비 종교시설로 향하게 된다.(개연성을 좀 더 챙겨야 할거같음)
에피소드 3.
신도들로 와글거리는 종교시설 앞. 경찰들이 세워놓은 폴리스라인을 두고 신도들과 경찰들이 대치하는 모습을 보며 기자로 위장해 진입할까 고민하는 주인공. 주변의 구경꾼들도 몰려있어 눈에 띄지 않는것이 좋겠다 생각한 주인공은 밤에 다시 오기로 하고 자리를 뜬다. 그리고 그의 뒤를 따라 낮선 발걸음이 이어진다.
여인숙에 방을 잡고 해가 떨어질즈음 어기적어기적 나온 주인공. 길을 가다 문을 닫은 점집을 보게 되고 여기서 또다른 단서를보게 된다.(꽤 오랬동안 여기서 지낸듯한 행불자의 모습과 두루마기를 즐겨 입을듯한 노인이 함께 지내는 모습) 뜻밖의 단서에 깜짝 놀라 문을 두드리며 주인장을 찾으려 하지만 우당탕탕 소리에 옆집 부동산 주인이 나와 고함을 치며 주인공에게 일을 설명해준다.(대충 살인사건이 있었고 무당집이 이유불명인 원한으로 살해당한 내용)
무당과 종교시설은 무슨 관계가 있었던거고 주인공은 왜 무당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걸까.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같이 살았다는것 말고는 더 이상의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주인공은 사이비 종교.시설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