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063663?type=breakingnews&cds=news_edit
선거는 이합집산의 장이다.
민주당 내에는 수많은 계파가 있고, 이런 계파들은 제각기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보통 경선에서는 서로 비판하기 마련이고, 경선이 끝나면 다시 뭉쳐져 간다.
이때, 뭉침의 정도가 강하면 강할 수록 당의 구심점이 잡혀 정치를 수월하게 이끌 수 있다.
당의 목적은 '특정한 정치적 목표를 이루는 것' 에 있다.
제대로 뭉쳐 있는 당은 이 목표를 이루기 좋게 되는 것이다.
다만, '누가 그걸 하느냐'를 뽑는 경선에서 너무 과열되어 이 문제가 장기화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경선에서 생긴 앙금이 끝까지 가서 결국 정치적 방향성을 상실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수없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치적 방향이 전혀 다른 당으로 전향하여, 이전에는 옹호했던 걸 비판하며, 비판했던 걸 옹호하는 정치적 뒤집기 현상까지도 보인다.
그러한 '정치적 뒤집기'가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