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령해 만든 블로키에서 액션에디션 라인업으로 나온 사운드 웨이브
이전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에 이어 벌써 세번째 제품입니다.
보통 정발까지 한두달 걸리길래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중국판을 예약 했는데 이 물건은 유난히 정발이 빨라서, 업체는 이번에 유난히 늦어서 정발판보다 늦게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완성하면 이정도
원래 작은 카세트 테이프들을 내보내 싸우는 캐릭터인 만큼 카세트봇을 넷이나 넣어줘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이전 제품들과 나열하면 이정도
1탄보다 2탄이, 2탄보다 3탄이 더 풍성한게 느껴지는데 셋 모두 같은 가격인 것이 놀랍습니다.
2탄부터 적용 된 재미있는 개선점이 팔등의 구멍을 막기 위한 커버는 옵티머스의 경우 해당 부품만 빼내기 어려웠는데 2탄부터는 팔등 전체를 교체하도록 바뀌어 편의성이 올라갔습니다.
손도 옛날 MG처럼 묵찌빠 가동이었던 손이 전지가동손으로 바뀐 것도 포인트
옵티머스는 조립이 끝나면 외장을 분해 하는 것도 쉽지 않아 내부 프레임을 보는게 어려웠는데 메가트론은 이 부분이 용이하게 된 것도 좋습니다.
권총으로 변신 하던 것을 반영한 것인지 권총 손잡이가 되는 다리에는 탄창이 들어가는 것을 표현 한 총알의 몰드가 있고 가슴에는 총기의 핵심 부품인 노리쇠가 연상되는 조형으로 되어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옵티머스와 같은 가격이라는게 믿기지 않게 만드는 큼직한 의자에는 자잘한 악세사리들도 수납 가능합니다.
3탄 사운드 웨이브는 2탄에서 보다 퀄리티가 더욱 올라가 허벅지는 가동에 연동해 장갑이 슬라이드 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다리 해치 오픈 기믹의 경우 해당 부위가 카세트 플레이어의 스피커가 되는 부분으로 스피커 몰드가 새겨져 있는데 내부 프레임보단 음향대포가 펼쳐지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조형입니다.
주요 악세사리인 카세트봇들
자주 다뤄주는 새, 고양이, 인간 3종에 추가로 비중이 적은 편인 박쥐도 부속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쥐보다는 인간형 로봇의 색놀이가 비중이 더 많긴 한데 저 박쥐가 배정 된 부분과 고양이의 가동 범위가 생각보다 답답한 정도네요.
새는 2탄 메가트론에도 부속 되어서인지 조금 다른 모습으로 부속 되었습니다.
애니 본편에서 보였던 새를 닮은 머리와 자연스러운 모양의 몸으로 나온 메가트론 부속과 프롤로그인 모성에서의 장면에서 나왔던 기계적인 머리에 완구의 모습을 반영한듯 한 사운드 웨이브 부속
모양 자체는 메가트론 부속이 마음에 드는데 사운드 웨이브 부속은 날개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등 개선이 많이 되었습니다.
발 사이에 조인트가 추가 된 부품의 교체도 2탄 부속은 몸을 완전히 분해 했어야 했던 반면 3탄은 가볍게 똑딱 하고 바꿀 수 있게 되었네요.
인간형쪽은 꽤나 퀄리티가 높아 이것 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원본의 기믹 그대로 날개가 되는 총을 손에 쥘 수 있는건 물론 지진 발생용 해머도 부품 교체 없이 그대로 씌울 수 있고 오리지널 기믹으로 박쥐와의 합체와 드릴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기믹
이번엔 단순히 눈에 불빛이 들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나옵니다. 고글 안쪽에 눈모양 부품이 추가로 조형되어있어 안쪽에서 희미하게 눈 모양이 보이는 것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