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요일에 2024년 연말 송년회 겸사겸사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1박하기에 좋은 친구 집으로 4명이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술과 안주 등 각자 하나 둘씩 챙겨갔습니다.
생선회, 화이트 와인, 곱창전골, 경탁주 등 여러 술과 안주가 모였네요.
오후2시에 만나 저녁전까지 즐겼던 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입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것도 있고 생각외로 잘 안풀려서 1위는 못했네요.😭
슬슬 저녁 메인메뉴 완성 되가기에 시작을 해봅니다.
시작은 가볍게 회로 시작했습니다.
같이 마신건 친구가 챙겨온 화이트와인입니다.
생선에는 화이트와인 마셔야한다고 챙겨왔더라구요.
회를 다 먹고 난뒤에 먹은것은 메인메뉴인 갈비입니다.
가볍게 먹은 회와 달리 묵직한 갈비.
오랜시간 푹 익혀 고기가 살살 녹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비와 같이 마신것은 뱅쇼입니다.
과일을 넣어서 만든 따뜻한 레드와인 음료입니다.
오렌지와 함께 어떤것 하나 더 넣었다고 했었는데요. 뭔지 잊어버렸네요.
뱅쇼는 처음 먹어보는것인데 맛있었습니다.
갈비 이후에 먹은것은 곱창전골입니다.
들깨가루는 집에 있는것을 추가로 뿌렸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전골과 같이 마신것은 경탁주 2병입니다.
처음은 그냥 한번 마셔보고 나서 얼음을 넣어서 또다른 맛을 느끼며 마셨습니다.
얼음 넣어서 먹으니 확실히 묵직했던 처음보다 부드럽더라구요.
지금 보니 술이 3개 다 발효주였네요.
어째 친구 한명이 숙취로 빠르게 리타이어 했던 이유가 있네요.
전골과 탁주를 마시며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주제가 돌고 돌아 애니송 월드컵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직접 해볼까?
11시에 애니송 월드컵 128강짜리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128개의 노래를 들고 고르고 골라서 마지막 결승에 올라간 노래는 아노하나 [시크릭 베이스] vs 클라나드 [작은 손바닥]이였습니다.
결승때 시간을 보니 새벽 4시가 되었네요.
그리고 선택된 1위는~
클라나드 [작은 손바닥]이였습니다~ 🎉
추억의 애니송을 듣다 보니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였습니다. ㅎㅎ
친구도 오랜만에 노래 들으니 애니 스토리가 다시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해장겸 아점으로 집에 있던 틈새+스낵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 마무리로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 보내고 맛있는 음식과 술도 마시고 즐거웠습니다.
마무리는 귀여운 노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