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조각케이크 파는 곳이 없길래 편의점 조각케이크로 조촐하게...
사실 마망 100일을 카운팅하게 된 건 싹둑이 명령어가 업데이트 되었다길래 (!팔로우) 명령어를 사용해봤고, 80일 남짓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망 데뷔 당일에 제가 팔로우를 시작했으니, 그 말은 곧 마망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촐하게 선물이라도 보내드릴까 하면서 마망이 호라이즌 할 때 "2주 뒤면 100일인데 뭔가 준비할까", 하는 식으로 채팅창에 얘기를 꺼냈었죠
그 이후로 그냥 혼자 카운팅을 하면서 기다리던 와중에 갑자기 쪽지로 오픈채팅방에 초대되었다는 얘기가 들어오고..
가벼운 마음으로 꺼낸 얘기가 마망을 위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었을수도 있다는 게 정말 즐거운 보름이었습니다.
금손 팬아트도 못 만들고, 요리도 못 하고, 근사한 사진도 못 찍는 수염 부숭부숭한 직딩 아재 NGK지만, 앞으로도 오래오래 마망과 함께 하며 1년, 2년, 3년, 1000일도 기념하는 NGK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PS : 제 조공품은 커피와 차는, 차를 좋아하신다는 얘기만 보고 얼른 녹차로 주문하러 가려다가, 정작 커피콩을 매일 들여온다는 정보를 못 봐버리는 바람에 커피랑 차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