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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술들을 마신 이유 : 블루라벨, 그랜피딕, 려, 로쉐포르


사실 술을 좋아하긴 합니다.



근데 그닥 자주 마시지는 않습니다


1년에 한두번정도 마시네요



블루라벨은 그 자체로 풍미가 좋아서 즐깁니다.


사실 블루라벨이 가지는 떫지 않고 술술 들어가는 그 특유의 목넘김, 적당한 향, 노트의 풍부함이 확실히 "이건 좋은 술이다"를 말해주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실 순해서 마십니다.



그랜피딕은 보통 사과음료와 페어링 하면 잘 어울립니다. 자기가 가진 사과향이 있거든요


아마 훈연할때 사과나무칩을 쓰겠죠?


싱글몰트이지만 싱글몰트 특유의 그 피트향은 거의 없습니다.



려는 괜찮은 전통주라고 해서 한번 마셔 봤습니다.


저는 일반 소주는 전혀 못 마시는데


전통주나 일품진로등등은 꽤 좋아합니다.



사실.... 이때부터 좀 많이 꽐라라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피니시는 트라피스트 로쉐포르


요즘 이마트에 다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구할 수 있는 맥주중에 무얼 베스트로 뽑냐면 단연 트라피스트 로쉐포르 10입니다.



참고로 거기에 적혀있는 10, 8, 6은 뭐 도수 같은게 아니라 시리즈 넘버라서, 아예 맛과 향이 다르다는점 참고 바랍니다.




술을 마실때 여러 종류를 늘어놓고 혀와 코에 스토리를 주며 먹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블랜디드 위스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뭐 저렇게 술 종류를 늘어놨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만족스러웠던 위스키는


발렌타인 12Y 입니다.


17, 21, 30년산 다 마셔봤지만, 솔직히 12년산이 제일 취향입니다.


숙성연도가 오래될수록 부드러워 집니다만


위스키에는 부드러움보다는 그 개성을 더 추구합니다.




아무튼


위스키 드세요. 좋은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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