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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은 고추고기덮밥

오늘은 뭔가 안가본집이 땡겨서

평소엔 지나만 가던 중국요리집을 갔습니다.


상당히 하이톤의 사장님이 신나게 설명하시는데,

자신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다른집들이 벤치마킹을 많이한다던가

다른집하고는 맛이 다를거라던가

너무 강한 말을써서 약해보였는데

확실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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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고추고기덮밥이지 사실상 고추잡채에 밥입니다.

제가 원래 고추잡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싫어하는 피망이 들어가고 고추향이 너무 강하면서

국물?처럼 물도 좀 흥건한게 아무튼 싫었습니다.


근데 이집은 고추를 튀기듯이 볶아서 식감이 다를거라더니

진짜로 고추향이 고추안에 응축되서

씹을때마다 아삭하게 팡팡 터져나왔습니다.

고기도 엄청 많이주고요 ㅋㅋㅋ


부모님하고 고추잡채 먹으면 매번 예의상 꽃빵 하나정도

겨우 싸먹고 말았는데, 오늘 고추잡채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모습을 보셨으면 아마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을지도?


동기들은 다 대만족했는데 후배가 중국식 향신료는

좀 안맞는다고 하네요 ㅠㅜ 

후배 따로먹는날 자주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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