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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가 늦게 확 들어오네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잔잔하게 허전함이 느껴지다가

출근길에 갑자기 엄청 울컥해져서 눈물이 그렁그렁...


그러다가 틀어놓은 랜덤 운전 브금에서 오리 날다가 흘러나오는데

가사가 괜히 미루 이모가 연상이 돼서 진짜 눈물이 흘러서 중간에 잠깐 갓길에 대놓았을 만큼.


달님과 놀고싶다, 하늘을 날고싶다, 밤하늘에서 춤을 추고싶다

이런 가사들이 너무 확확 꽂혀서 감정 추스른다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도착할 정도였네요

하필 또 가사들이 다 밤하늘에 관한 내용들이 많다보니 더.


미루이모의 빈자리가 벌써부터 이렇게 크게 느껴져서 힘들지만

이모는 우리보다 더 힘든 시간을 이겨내 왔을테고

또 앞으로 이겨내야겠죠


하루빨리 치료법이 나와서 미루이모의 꿈이 이뤄지길

그래서 언젠가 우리와 같은 밤하늘 아래에서

별하늘을 바라볼 수 있길 간절하게 기도해봅니다.




p.s. 이 글 쓰다가도 또 감정이 확 올라와서 눈물이 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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