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산토리 코리아에서 수입을 많이 안해와서인지 품절이 잘 되는 짐빔을, 월곡역 홈플러스에서 200ml 짜리로 팔길래 구했습니다. 하이볼을 해볼까 했는데 작업실에 사이다가 없어서... 집 앞 GS25로 가니 스프라이트가 1+1이라 구해와서 해먹었는데...
왜 미국 사람들이나 캐나다에 사는 지인들이 "잭 다니엘은 코크, 짐빔은 스프라이트" 라 하는지 알겠네요. 저는 잭 다니엘이 제 입맛에 맞아서 짐빔을 니트로 시음했을땐, 조금 별로였는데... 스프라이트를 섞으니 그 짐빔 특유의 파파야내지 파인애플 사이의 향이 터지면서 향긋한게 참 좋습니다.
추가로 마리아쥬는 마트에서 파는 CJ 닭가슴살 슬라이스햄인데, 오우 이거랑 먹으니 몸은 서울이지만 마음은 뭔가, 미국이나 캐나다 어딘가에서 프로레슬링 쇼나 UFC 경기를 보고와서, 호텔방에서 술과 함께 먹는 간식과 같은 느낌을 주네요.
그건 그렇고... 짐빔보단 메맠에 맛들렸나요, 왜 산토리 코리아는 짐빔 물량을 애매하게 들여오는지 (물론 메이커스마크가 더 맛이 있다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