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 강배전, 우 : 약배전 >
< 강배전 >
< 약배전 >
< 좌 : 약배전, 우 : 강배전 >
추출 후 배드모양..
이번 나눔원두인 BOP 2022 잔슨게이샤 워시드, 브루잉 후기입니다.
다른 배전도로 로스팅된 원두를 같이먹어보고 싶어서 2개를 갖고있는 하리오 스위치를 사용해서 추출 해봤습니다.
< 추출세팅 >
원두정보 : BOP 2022 잔슨 게이샤 워시드 약 15g
그라인더 : 홀츠클로츠 매버릭 ( 약배전 100클릭, 강배전 120클릭)
물 온 도 : 약배전 93도 ~ , 강배전 91도 ~
추출시간 : 4:20초
추출방법 : 40g 뜸들이기 (40초) -> 원푸어 180g , 3:30초까지 기다린 뒤 4:20에 스위치 닫음
추출방법은 그냥 제 멋대로 한거라 좀 이상할 수 있습니다.
원두를 눈으로 보니, 약배전과 강배전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더군요
약배전이 조금 밝긴 했지만 생각보다 어두운 느낌이 있었고,
강배전은 어둡긴 했지만 센터컷에 채프들이 있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약배전 커피는
이전에 먹어봤던 잔슨게이샤의 향미와 맛이 느껴졌습니다
은은한 자스민향과, 조금 강하게 산미가 느껴졌지만 맛있었습니다.
다만, 농도가 살짝 연하게 느껴지더군요.
강배전 커피는
겉으로 볼때와 달리 스모키한 향기가 강하게 느껴졌고, 묵직한 느낌이 들었으며
농도는 적절하게 느껴질 정도여서 부담없이 마셨습니다.
식으면서 산미가 살짝 올라오는게 계속 먹기 좋았습니다.
커피를 분쇄할때, 약배전과 강배전 차이를 감안해 20클릭 정도 줬는데
약배전은 분쇄도를 가늘게 하거나, 물온도를 높이면 농도가 올라갈것 같고.
강배전은 제 기준으로는 적절한 맛이라서 소폭 조정해가며 먹어보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추출 과정에서 일부로 스월링이나 스틱으로 저어주지 않았는데
약배전은 얌전하게 추출되고, 강배전은 가스때문인지 요란하게 추출되서 커피배드 모양이 차이나네요
최종 추출양도 약배전이 강배전보다 10g 정도 적던데, 분쇄도 차이로 인해 원두가 덜 머금은건지...
재밌는 추출이었습니다.
다음엔 에어로프레스랑 에스프레소 추출에 도전해 봐야겠네요 -_-b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