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의 넉넉한 은혜로 받은 이번 잔슨 게이샤
약배전은 일단 냅두고 강배전부터 뜯었습니다.
이전에 받았던 에스메랄다 강배전도 꽤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품고 마셔봤는데
음... 게이샤의 느낌이 꽤 미약하다? 라는 느낌이었네요.
뭔가 내가 커피를 좀 잘 못 내렸나 하는 생각에 좀 더 이리저리 내려봤습니다.
펄사 아이스 60 70 70
평소대로 아이스로 마셨을때 좀 향미가 약한데? 라는 생각에 핫으로 마셔보자
하리오v60 핫 50 70 60 60 60
무난한 레시피로 내렸지만 이것도 좀?
고노점드립 핫 총240
강배전이니 차라리 점드립을 해보자. 그런데도 좀?
하리오v60 핫 40 60 60 50 40 +30
하리오에서 물량을 줄여보자. +30이 좀 많은가
펄사 핫 60 110 70 +10
좀 더 쫙쫙 뽑아내는 펄사로 물량을 줄여보자.
칼리타 핫 30 30 30 30 30 30 +60
칼리타 잘 안 쓰지만 예전에 루니님 라이브때 본걸로 해보자.
일단 마지막으로 해본 칼리타로 내린 게 제일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느꼈던 에스메랄다 때보단 아쉬운데 하는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뭐랄까 에스메랄다가 강배전임에도 게이샤는 맛있다! 였다면
잔슨은 강배전으로 게이샤가 죽었다 같은 느낌이었네요.
강배전도 내려보면 아직 가스가 꽤 많아서 일단 그만 마시고 디게싱 시간을 가지고 나중에 다시 마셔보려합니다.
사실 이쯤되면 제 혀가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음엔 약배전도 좀 마셔보겠습니다.
비싸고 귀한 원두 나눔해 주시는 루니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