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금같은 주말에는 커피를 또 마셔줘야겠죠 ㅎㅎ
오늘은 나눔받은 괕헤말라 엘인헤르또 게이샤로 내려봤습니다.
레시피는 그대로 카스야 테츠의 앜마의 레시피이며, 초기 물온도는 90도에서 후기 추출에는 70도에 맞췄습니다.
이렇게 옮겨담은 게이샤 원두를 20g 꺼내줍니다.
뭐 소분해서 밀봉포장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소비하는 주기나 양을 따져봤을때는
원두를 장기적으로 가져가지는 않는 거 같아서 저렇게 담았습니다.
그라인더에 원두를 넣어줍니다. 지난번에 마시고서 그뒤로 안마셔서 분쇄도는 그대로 가겠습니다.
사실 이쯤되면 몇이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ㅋㅋㅋㅋㅋㅋㅋ
90도로 세팅해놓고 물 올립니다. 액정 잘 보이시나요?
린싱을 한번 해준다음에 분쇄한 원두를 올려줍니다. ㅎㅎㅎㅎ
첫 추출 후에 물을 부어줬습니다. 이때는 70도였는데, 포트에 찬물을 살짝씩 부어주고
물을 올리니까 온도인식이 되더라구요 레시피에서도 후반 추출시 꼭 70도로 맞출 필요는 없고 그 언저리면 된다고 해서,
찬물을 부어보고 70~73도 정도에 맞춰놓고 후반 추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차추출까지 완료한 후 따로 컵에 담은 모습입니다.
일단 향은 베리베리한 향이 나네요 마셔보면 약간의 산미와 깔끔하게 떨어지는 뒷맛이 인상적입니다.
물온도나 배전도를 봤을때 산미가 극대화되어 느껴질 줄 알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ㅋ
스모크란 단어는 이 커피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죠 ㅎ
아무튼 오늘 토요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는 콜드브루용 으로 사놨던 원두를 내려보려구요 ㅎㅎㅎ
쓸데없는 뻘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