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에스메랄다 게이샤가 좀 남아있어서 그거 마저 먹느라
이걸 안열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오픈했네요 ㅋㅋ
이번 게이샤는 강배와 비교해도 색상 차이가 크게 납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아아를 해먹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내려도 강배와 색상차이가 크게 납니다 이쪽이 더 밝아요 ㅎㅎㅎㅎ
일단 아아 원두 19g, 추출 34g에 한 21~23초 정도 나왔던거 같네요 ㅋ
그리고 얼음 97g + 물 106g 정도 해서 203g 나온거같습니다. 200g에 맞춰보려고 했거든요 ㅋㅋ
일단 맛은 강배에서 마시던 묵직한 바디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싹 없어졌어요
텍스처가 한결 가벼워졌고 깔끔한 산미가 확 올라왔습니다.
뒷맛이 길게 안남더라구요 ㅋㅋ
조금 더 여운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금세 사라지는거 같아 아쉬워서, 추출 시간을 좀 더 늘려보던지 해야겠습니다.
그 다음은 아침에 마실 드립커피인데요,
이번 드립에는 원두 20g 넣어봅니다.
분쇄도는 코만 24클릭 정도에 놨습니다. 강배로 갈아마실 때와 같은 분쇄도로 놨는데,
같은 분쇄도인데도 약배라 그런가 원두 갈때 강배에 비해 많이 걸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오늘의 드리퍼는 이번에 장만한 하리오 스위치입니다.
갈고 난 원두인데 많이 날리네요 ㅋㅋㅋ 약배의 딜레마죠 ㅋㅋㅋㅋㅋ
심플하게 추출은 50-50-50-50 30초씩 내렸습니다.
사실 정작 드리퍼는 스위치인데 버튼을 안눌러서 그냥 내려버렸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50g에서 버튼 눌러서 묶어뒀네요 ㅋㅋ
다 따른 커피는 내일 아침에 마시기 위해 보온머그컵으로 옮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명한 보온 머그컵입니다.
무선 충전기에 오랫동안 뎁혀놓고 마실 수 있는 머그컵이죠 ㅋㅋㅋ
드립후기는 아침에 마시고 나중에 수정해서 올려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일단 쓸데없이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