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해두었던 블루보틀 드리퍼가 도착하여 인증합니다.
드립으로 내리는건 진짜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잘 모르니 블루보틀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를 참조하였습니다.
예열과 린싱에 관해서만 언급이 따로 없어서 진행하고, 원두 23g에 물 350g으로 내렸어요.
드립커피 마셔본적이 워낙 오래되어서 원래 이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두에서 느껴지던 강한 향은 줄어들고, 맛은 깔끔하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마실때에는 산미와 감미가 올라오면서도, 끝맛에 혀에 강한 느낌이 남아서 오히려 물을 조금 더 탔습니다.
향은 드립할때는 강하게 올라왔는데, 커피 자체에는 생각보다 은은하게 남네요.
그리고 드립하던 도중에 이렇게 미분이 위쪽으로 뜨는데,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