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배송 원두가 도착했네요.
기다리고 있는 쥔장님 게이샤는 아직 못 만나보고 있습니다.
도착은 했다고 하니 퇴근하면 얼릉 풀어봐야죠. ㅋ
암튼 이런 애예요.
재배고도가 꽤 낮습니다. 아로마에서 조금 아쉬울 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그런데 컵노트에 체리가 딱, 박혀있네요.
뭐랄까... 기존 브라질에 비해서는 꽤 복합성이 있는 녀석 같군요.
전형적인 내추럴 가공의 중약배전의 원두.
내추럴 치고는 털날림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발효흔이 거의 없이 깔끔하고 고운 느낌이고요.
역시나 브라질다운 고소~~~한 향이 원두에서부터 솔솔 올라네요.
암튼 위와 같이 깔끔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게이샤 원두 오면 뭐 먼저 먹을까 고민 되긋네요. ㅎㅎㅎㅎ
참 즐거운 고민이지만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