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 있었던, 밀리타 아로마보이 + 펠로우 스태그 X 조합 후기입니다.
밀리타 아로마보이 1달 정도 사용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다음은 밀리타 아로마보이 장단점 및 추천 용도입니다.
좋았던 점
-. 괜찮은 가성비
-. 아담한 크기 + 감성
-. 미리 세팅 후, 편하게 드립
아쉬운 점
-. 짧은 전원 코드 길이 + 서버 손잡이
-. 용량 부족 (서버 + 물탱크 + 드리퍼)
-. 온열 작동 시 온열 판 간헐적 띵띵 소리
추천 용도
-. 드립 커피는 땡기지만, 드립 과정이 번거로울 때
-. 보급형 품질의 원두, 디카페인 원두에 적당
부연 설명하자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밀리타 아로마보이의 가장 큰 특징은 괜찮은 가성비로 적당한 맛의 원두를 드립해서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원 코드가 짧아 첫 설치 시 고민이 필요하며, 서버 손잡이가 인체공학적이지 않아서 뜨겁거나 잡기 다소 불편합니다. 아담한 크기가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전반적으로 용량이 작아서 기존 다른 드립 도구들보다 뭔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기대했던 온열 작동 기능은 다소 아쉽고 간헐적으로 띵띵 소리가 거슬려서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온오프 기능에도 불구하고, 전원 스위치를 끄게 됩니다. 고급 원두 사용 시, 다른 드리퍼(블루보틀, 에어로프레스, 하리오 스위치) 등에 비해 맛에서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 보급형 원두나 디카페인에서는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아서, 편하게 마시고 싶을 때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펠로우 스태그 X 드리퍼 장단점 및 추천 용도입니다.
좋았던 점
-. 밀리타 아로마보이 서버와 호환
-. 여러 필터지 마개조 호환성
-. 아담하고 튼튼하며 감성적
아쉬운 점
-. 높은 가격
-. 평범한 드립
-. 좁은 바닥 면적
추천 용도
-. 밀리타 아로마 보이가 있을 경우
부연 설명하자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펠로우 스태그 X의 가장 큰 특징은 밀리타 아로마보이와의 호환입니다. 플랫바텀(평평한 바닥)이라 여러 필터지 대충 접어서 호환이 가능합니다. 다른 드리퍼보다 작지만 견고하고 휴대성이 좋습니다. 펠로우 특유의 감성이 있지만, 기능 대비 가격이 다소 높습니다. 드립 했을 때의 맛도 다른 드리퍼들에 비해 특색이 적고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바닥 면적이 다른 드리퍼보다 작아서, 일반 커피 컵 입구에 그냥 들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밀리타 아로마보이가 있으면, 보유하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다소 포지션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밀리타 아로마보이 + 펠로우 스태그 X 드리퍼 조합으로 사용중입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드립 커피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