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썸?을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에..
그 분은 저 보다 한 살 많으시고요..
그런데 같은 사무실은 아니고.. 저는 본사, 그 분은 지사에 근무 중 입니다.
몇 번 업무 때문에 같이 일을 하다, 그 분이 먼저 제가 좋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저도 뭐 그 분이 싫지는 않기에, 호감은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다른 남자직원들 한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자 직원들이 수시로 따로 커피든.. 밥이든 사 준다고, 따로 만나기도 하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술은 절대 안 마시는데.. 저 하고는 몇 번 단 둘이 술을 마시긴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분이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사람인 줄 앎)
마시면서도 "다른 사람이랑은 이렇게 단 둘이 술 안 마셔" 라고..
이상한게,
카톡이나 사내 메신저는 어쩔 땐 되게 애절하게 보내는데,
어떤 때는 이유없이 (제가 둔해서 이유를 몰라서일지도..) 되게 까칠한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철 삼한사온 날씨마냥 어떤 때는 되게 애절하고 친절한데..
어떤 때는 세상 까칠합니다.. ㅠ
처음엔 일이 바쁘고 하니, 저러겠거니.. 했지만,
다른 직원들 한테는 안 그러는 거 같은데, 저한테만 저래요..
도대체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