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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긴축시계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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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반등 일시적,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대로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정책을 중단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반등한 뉴욕증시 현상은 일시적이란 진단이다.

17일 유안타증권은 연준이 긴축 강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올해 네번째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3.75~4.00%로 끌어 올렸다.

연준은 내달 13일~14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 인사들은 신중한 모습"이라며 "매파적 성향의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PPI 발표 직후에도 금리를 더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CME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은 지난주 43.2%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직후 19.4%까지 하락했다.

유안타증권은 PPI 발표와 같은 날 나온 3분기 미국의 가계 부채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점은 짚으며 연준이 현재 스탠스를 지속할 명분을 제공하는 내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물경제의 변화와 다르게 후행지표의 견고한 상황은 연준의 스탠스를 지속하게 만들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증시 반등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고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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