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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마쉬의 유령들 스포] 석가탄신일 D&D 스토리 정리 -4-.txt

[1화]

[2화]

[3화]


[지난 스토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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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케오랜드 왕국의 작은 해안마을 솔트마쉬는 새로운 확장 정책에 따라

많은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작은 어촌에 모인 우리의 주인공 울프릭과 바리스 그리고 메케르

 

시의원 앤더스의 솔모어의 의뢰 하에 주인공들은 과거 사악한 연금술사가 살았다던 폐허가 된 저택의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저택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주인공들은 직접 저택에 도착하게 되는데..





[우리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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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 파이어피스트 / 드워프 / 몽크

파이어피스트 가문의 장자이며 향락에 빠진 몽크인 울프릭은

200 GP라는 거금을 보수로 내건 앤더스 솔모어를 의심했으나

알고 보니 그 정도의 금액은 칼 몇 자루를 사면 거덜 날 정도로 적은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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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 / 우드엘프 / 드루이드

자연의 진리를 추구하며 이를 전파하고 있던 바리스는 앤더스 솔모어에게

보수로 돈 대신에 광산 관리자와 회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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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 인간 / 파이터

탈영병 메케르는 앤더스 솔모어에게 노새를 한 마리 빌려달라 설득에 성공하고

이를 가지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의뢰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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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

메케르가 빌린 마을에서 비싸고 귀한 노새다.

100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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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마쉬의 동쪽 구릉에 위치한 폐저택은 음산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고, 공기의 흐름마저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저택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하여 군데군데가 떨어져 나가 있었고, 사방은 먼지투성이로 보였다.

주인공들은 관리를 받지 못해 들꽃으로 무성한 저택의 정원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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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프릭 

"좋아, 바로 들어가보자고!"

 

울프릭이 당당하게 정문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메케르는 그를 막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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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거, 우선 들어가기 전에 외곽부터 돌아봅시다.

나는 오른쪽으로 돌아볼 테니 선생들은 왼쪽으로 돌아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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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은 저택 외곽을 한 바퀴 돌아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오래된 죽은 나무와 우물 그리고 변소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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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

"돌아봤는데 딱히 보이는 건 없었네.

그리고 창 안으로 들여다봤는데 위험한 건 없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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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프릭 

"여기가 그 노숙자가 말하던 뒷문 같은데 어디보자...

안 잠겨있구먼?"

 

 주변을 둘러봐도 별 다른것이 보이지 않자 바리스와 메케르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울프릭은 저택의 뒷문이 열리자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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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의 내부는 쓰레기와 먼지로 가득했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무판자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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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잠깐만! 다들 이리 와보쇼!"


나머지 일행이 내부를 둘러보는 사이에 메케르는 입구에 가만히 서서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무엇인가를 찾았는지 급하게 일행들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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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모이자 메케르는 입구 근처에 있던 바닥 깔개를 옆으로 치웠고, 그 아래에는 지하로 향하는 트랩 도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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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역시 뭐가 있을 줄 알았지!

자, 어떻게, 바로 내려가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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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

"열리는지 한번 확인해보겠네"


트랩 도어를 발견한 메케르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일행들을 바라보았고,
그 와중에 바리스는 트랩 도어가 열리는지 확인을 해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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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가 트랩 도어를 여는 순간 갑자기 무엇인가 이 세상의 존재라고 할 수 없는 소리가
방안 전체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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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젠장, 대체 뭐야!"


끔찍한 비명소리에 놀란 바리스는 재빠르게 저택의 밖으로 뛰쳐나갔고,
마찬가지로 놀란 바리스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만 쓰레기 더미에 걸려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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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어리석은 자들아, 환영한다! 너희들은 이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트랩도어에서는 기괴한 목소리가 계속 그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겁을 먹지 않은 울프릭은 당당하게 트랩도어로 걸어가 문을 매만지며 무엇인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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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 

"이것봐라? 이봐, 그냥 함정마법이니까 정신들 차려!"


울프릭은 그 동안 많은 마법과 주술들을 연구해왔고, 단번에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함정 마법은 일행들의 무엇인가를 자극했는지 겁을 먹은 일행들은 쉽게 진정하지를 못했다.

울프릭은 일행들을 진정시켜보려고 했지만 방법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함정을 해체해보기 위해
홀로 계단을 타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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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은 횃불에 의지하여 오래된 계단을 타고 계속하여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지하실에 도착한 순간 그곳에 있던 무장한 괴한들은 울프릭을 발견하고는 놀라서 그에게로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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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어떻게 내려온거야? 빨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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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 

"여기 이상한 놈들이 있어!"

 

괴한은 울프릭에게로 달려와 칼을 휘둘렀고, 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한 울프릭은

계단 위로 소리를 질러 위협을 알렸다.

 

하지만 메케르와 바리스는 쉽게 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울프릭은 괴한들이 날리는 화살과 칼날을 피하면서 맞서 싸웠지만

홀로 다수와 싸우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고, 결국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위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있던 메케르와 바리스는 싸움 소리가 들리지 않자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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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아이고, 이걸 어떻게 하지...

젠장, 모르겠다!"

 

계속 발만 굴리던 메케르는 공포를 극복했는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눈에는 부상을 입고 쓰러진 울프릭과 서로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괴한들을 보였다.

 

눈치를 보던 메케르는 괴한들의 정신이 다른 곳에 팔린 틈을 타서

재빠르게 울프릭을 둘러업고는 계단 위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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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는 힘겹게 울프릭을 업고는 위로 올라와 그를 옆으로 내려놓고, 온 몸으로 트랩도어를 막기 시작했다.

뒤따라온 괴한들이 문을 열려고 했지만 메케르는 온 힘을 다해 이를 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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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드루이드 선생, 빨리!

거기 상자! 상자!"

 

메케르는 바리스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공포를 극복한 바리스는 재빠르게 무거운 상자를 밀어서

입구 위를 상자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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