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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마쉬의 유령들 스포] 석가탄신일 D&D 스토리 정리 -1-.txt

[스토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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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랜드 왕국에 위치한 작은 해안마을 솔트마쉬


원래는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작은 마을로 어업이나 밀수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왕이 해상 무역을 통한 왕국의 확장을 위해 

솔트마쉬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마을에는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들도 솔트마쉬에 오게 되는데...




[우리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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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 파이어피스트 / 드워프 / 몽크


파이어피스트 가문의 장자인 울프릭은 잔혹하고, 기회주의적인 가문에 회의감을 느끼고 가문 승계 절차에서 손을 뗀다.


하지만 전쟁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서 셋째 동생이 자신의 형제에게 암살자를 보내고, 울프릭은 사원으로 피신하게 된다.


사원에서 몽크로 훈련받은 울프릭은 가문을 다시 세우고, 셋째 동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속세로 다시 나왔지만

여관에서 술 한잔을 마시고, 향락에 빠져서 세상을 둘러보기 위해 잠시 계획을 뒤로 미루면서 솔트마쉬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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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 / 우드엘프 / 드루이드


바리스는 드루이드로써 자연의 진리를 연구하면서 이를 전파하려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를 무시했고, 이에 바리스의 성격은 점점 괴팍해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이치가 정답이라고 믿는 바리스는 숲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솔트마쉬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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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 / 인간 / 파이터


메케르는 어린시절 집을 떠나 군대에 입대했고, 거의 6년을 복무했다.


이후에 기병 부대에 입대하게 되었지만 상관의 무리한 작전 수행에 항명을 하고, 상관 폭행으로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에서 메케르는 탈영을 선택하게 되었고, 몇 년 동안 도주생활을 이어가다가

밀항을 위해 솔트마쉬로 사람들과 섞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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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마쉬에서 가장 허름한 선술집인 '텅 빈 그물'

 

 

바리스는 입구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막아가며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지만 무시당하고 있었다.

 

 

울프릭은 구석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이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사기도박을 하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도박판에서는 메케르를 포함한 여러 남성들이 도박판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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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의 일에 열중을 올리고 있는 와중에 메케르는 맞은편에 있는 울프릭의 어색한 행동에

지금 돌아가고 있는 판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메케르

"그래서 다들 어떻게 계속합니까?"



도박꾼 1

"당연히 가야지!"



도박꾼 2

"나도 가야지, 쫄보도 아니고"



메케르

"카드패가 좋은가 봅니다?"



도박꾼 1

"뭐, 나쁘지는 않지"



메케르

"그런데 눈은 많이 나쁜 것 같은데? 아까부터 왜 저 뒤를 그렇게나 보실까?"



메케르는 도박꾼 1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강하게 힘을 줬다.

메케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도박꾼 1과 울프릭은 식은땀을 흘리며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울프릭

"아이고, 이거 차 맛이 아주 좋네"


울프릭은 시선을 회피하며 차를 마시는 척을 했지만

도박꾼 2는 사기도박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케르의 설득으로 겨우 진정했고, 울프릭과 도박꾼 1을 노려봤다.



도박꾼 2

"젠장, 그러면 술이나 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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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꾼 1은 바텐더에게로 가서 술값을 계산하고,

울프릭을 노려보며 선술집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바리스에게 붙잡혔다.



바리스

"자네는 직업이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군"



도박꾼 1

"이 비린내가 안 맡아져? 어부다! 어부!"



바리스

"최근 어획량은 어떤가? 물고기들이 힘이 없지 않던가? 땅과 물은 연결되어 있는 법이야. 비가 땅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는 법이지. 그런데 요즘 땅에 무슨 일이 있는가? 드워프들이 땅을 파헤치고, 숲도 베어가니 그렇게 땅의 기운이 죽어가니 물의 기운도 죽어가는 법이지."



도박꾼 1

"어, 어, 듣고 보니 맞는 말이네. 그러고 보니까 저 녀석도 드워프잖아! 나한테 술값을 내게 만든 저 녀석!

하여튼 드워프들은 믿으면 안 되겠어"


도박꾼 1은 바리스의 말을 들으며 울프릭을 노려보고는 선술집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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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상을 성공적으로 전파한 바리스는 기분 좋게 술을 마시러 의자에 앉았고, 울프릭은 그 옆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 옆에서는 메케르와 도박꾼 2가 울프릭을 약 올리며 공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선술집 구석에서 고함소리와 함께 험상궂은 불량배 두 명이 바텐더에게로 걸어왔다.



불량배 1

"이봐! 이걸 술이라고 가지고 나온 거야?"

 


불량배 2

"공짜 술로는 부족하니 위자료를 내야겠어! 우리가 입을 더럽혔으니까!"



바텐더

"위자료라니 무슨 소리야?"



불량배가 시미터로 바텐더를 위협하고 있는 순간에 울프릭이 그들을 말리려고 한다.



울프릭

 "이보게, 진정 좀 하게"



불량배 1

"아이고, 진정? 진정해야지요, 선생님... 이라고 할 줄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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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릭은 다시 한번 불량배들을 설득해보려고 했으나 무시당했고,

메케르는 일이 커질 것을 우려하여 뒤로 살며시 내빼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바리스는 불량배들의 위협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쿼터스태프로 불량배의 머리를 내려 찍었다.

울프릭도 이에 합세하여 주먹을 날렸지만 불량배는 칼로 주먹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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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뒤에서 지켜보던 메케르는 일이 커져서 병사들이 올 것을 우려하여 슬며시 접근하여 불량배를 붙잡았다.

하지만 붙잡힌 불량배는 메케르의 팔을 풀고, 재빨리 뒷걸음을 쳤다.



불량배 2

"이 자식, 뭐하는 짓이야! 아까 도망치던 거 아니었어?"



메케르

"무기 버려라, 당장 버리라고!"



메케르는 뒤로 물러가는 불량배를 붙잡기 위해 앞으로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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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르와 불량배가 붙잡고, 풀고를 반복하는 사이에 울프릭은 다트를 다른 불량배에게 꽂아 넣고,

바리스가 쿼터스태프로 다트를 더욱 깊숙이 박아 넣으면서 불량배를 제압한다.



메케르

"야! 3대 1이다! 진짜 마지막 경고다! 무기 버리라고!"



불량배 2

"내가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항복은 못하지! 적어도 너는 죽이고 간다!"



메케르는 불량배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는 시미터를 메케르에게 휘둘렀다.

그러나 바 옆에 있던 기둥에 칼날이 박히면서 공격은 빗나갔다.

불량배는 재빨리 칼날을 빼내어 다시 한번 공격했지만 또다시 기둥에 칼날이 박혔다.



불량배 2

"누가 여기에 기둥을 납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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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바리스는 메케르의 옆으로 달려 나가 쿼터스태프로 불량배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쿼터스태프와 주먹에 두들겨 맞은 불량배들은 그 자리에서 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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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싸움이 끝나자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드워프 광부들이 몰려와 불량배들을 끌고 어디론가 나갔다.



바리스

"그 놈들을 그냥 땅에 묻어버리게! 자연으로 돌려보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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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들이 끌려나가는 순간 뒤편에서 늠름한 모습의 장발의 인간 청년이 박수를 치며 주인공들의 앞에 나타났다.


앤더스 솔모어

"이런 곳에서는 보기 힘든 솜씨였습니다. 특히 여기 계신 우드엘프 분은 성함이?"



바리스

"바리스 소벨리스요"



앤더스 솔모어

"아, 바리스 씨. 옆에 계신 분은?"



울프릭

"울프릭 파이어피스트라고 하네."



앤더스 솔모어

"파이어피스트? 어디서 들어봤는데, 아닌가? 그리고 여기 계신 분은? 떡대가 심상치가 않은데..."



메케르

"거... 존이요. 그냥 존이라고 부르쇼."

 



앤더스 솔모어

"하하, 다들 자기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은 사정이 있는 법이지요."

 



메케르

"거 본명이라니깐!"

 



앤더스 솔모어

"알겠어요, 존 씨"



메케르는 부자연스러운 태도로 횡설수설 거리며 자신의 이름을 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앤더스는 그의 사정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고, 메케르는 화를 내며 바를 내려쳤다.

 



앤더스 솔모어

"뭐, 이렇게 멋진 솜씨를 보게 된 것도 오랜만인데 제가 술 한잔 대접해도 되겠습니까?"



울프릭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앤더스 솔모어

"자, 그러면 제대로 된 곳으로 모시지요?"



바텐더

"아니, 자네 정말 그렇게 이야기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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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는 바텐더의 고함에 웃음을 지으며 주인공 일행을 이끌고, 선술집 밖으로 나섰다.


메케르

"거, 맥주에 물 좀 적당히 섞으셔."


메케르는 뒤로 손을 흔들며 앤더스를 따라나섰고, 바텐더는 그런 메케르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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