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편 :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213/read/1023?
마샬에 이어서 올리는 캐스터 클래스
다만 워록은 제외했는데 워록은 캐스터라고 분류하기에는 좀 특이한 구조라서 다른 편에서 다루고자한다.
아무리 5판에서 캐스터를 너프했어도 결국 디앤디에서 마법은 강력하고 캐스터는 뭘해도 국밥이다.
1.바드
다 유능한 풀캐스터
소셜 상황 만렙 스킬몽키
서포터 역할
디앤디 판본 내내 애매한 적마스러움 때문에 소셜 상황에서 제외하면 크게 활약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판본에서 풀캐스터가 되면서 다 잘하는 진짜 만능 클래스
바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단 풀캐스터가 되었고
스펠풀도 좋은 편이고 임의캐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스펠수가 많은 편인데다가
마법적 비밀이라는 능력 때문에 다른 클래스의 스펠을 체리피킹하여 자신의 스펠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드답게 연주기능에 의한 버프도 여전히 존재하며 이 연주기능이 보너스 액션을 사용해서
연주버프를 하면서도 스펠캐스팅이나 공격이 자유로워졌고
'잭오브얼트레이드'답게 스킬체크 숙련에서도 숙련이 없는 스킬에도 보너스를 더할 수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나설 수 있는 스킬몽키가 가능하고
로그의 전문가 능력도 달려서 숙련이 달린 스킬에 대해서는 활약도 잘하는 편
또 아키타입 선택이나 스펠선택에 따라서 마샬 역할 수행도 가능한 적-마터럼 키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바드자체의 설계가 단독으로 나서기보다는 팀과 함께해서 파티를 서포팅할 때 진가가 나오는 편이라서
그런 보조 스타일을 좋아하는게 아니면 심심하게는 느낄 수 있으며
주문풀 자체에서는 집중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어떤 주문이 있는지에 대한 공부정도는 필요합니다.
아키타입 중 로어바드는 위에서 언급한 마법적 비밀 능력을 일찍 배워서 대표적으로 강력한 클래스 중 하나
2. 클레릭
이제 킬레릭은 아니지만 여전히 신성깡패
신성 풀캐스터라는 돋보적인 위치
이전판본 같은 정신나간 킬레릭은 없지만
그래도 아직 신성깡패의 명성은 여전하고 신성주문 풀캐스터라는 독자적인 위치때문에 흔들릴 일이 없는 클래스
5판 상당수의 버프주문들이 집중이라는 요소 때문에 중첩하는게 불가능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클레릭의 스펠들은 유용하며
은근 클레릭들의 공격형 스펠들도 강력한 편임
갑옷 숙련도 우수한 편이어서 마냥 무방비의 캐스터가 아니기도 하다.
플레이 중 당연히 일어나는 사고들에 대응이 가능한 건 결국 클레릭 같은 신성 캐스터의 역할이다.
디앤디라는 게임의 특성상 힐러의 덕목은 힐을 하면서 적을 패는 것이고
어차피 피1 남은 파이터나 풀피 파이터나 화력은 똑같아서 무작정 힐을 한다기 보다는
적을 제거하면서 아군이 쓰러지거나(디앤디는 HP가 0이 된다고 바로 사망판정이 아니고 힐을 통해 다시 일으킬 수 있다.) 정말 위험할 때만 써주는게 정석이다.
전반적으로 이런 힐+부활+디버프제거 같은 소방수 역할을 하면서
전열을 도우며 싸우는게 클레릭의 역할이고 그 역할에서 가장 기본기가 탄탄한게 클레릭이다.
3. 드루이드
곧 죽어도 풀캐스터라 밥값함
와일드셰이프 라는 변수와 집중주문이 많은 이유로 운용이 난해함
야외환경 돌파에서 국밥
드루이드는 분명 난해한 클래스고 처음 한다면 미리 숙지하고 가야할 부분들이 많은 클래스
드루이드는 몇몇 자연계의 주문+신성스펠을 주문풀로 가지는 풀캐스터로
주문 자체는 좋은 것들이 있고 유틸리티 역할도 좋은데 상당수의 드루이드 주문들은 집중을 요구해서 스펠 선택을 매우 신중히 해야한다.
드루이드는 그 때문에 당장 풀캐스터로만 쓴다면 클레릭이나 위자드에비해 비교가 되는데
그 부분을 와일드셰이프라는 능력으로 그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이 변신 능력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가가 키포인트
변신으로 초반 깜짝 전투원 역할을 한다거나
동물을 이용한 이동 유틸성과 더불어서
작은 동물로 변신해서 정찰 역할을 수행하는 일을 수행 가능하고
따라서 적제적소에 활용할 동물을 미리 준비하고 데이터를 알아볼 필요가 있고
미리 마스터와 상의하는게 이롭다.
달의 서클 드루이드를 간다면 서브탱커 및 서브마샬 역할이 수행가능하고
변신 중에서도 집중 유지 자체는 가능하기에 스펠을 쓰는데도 제약이 크지 않고 오히려 드루이드의 특성과도 맞는 편
추가로 드루이드의 주문이 야외 한경에서 상황돌파에 유용한 주문이 많아서
레인저보다 더 해당일을 잘 수행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냥 뒤에서 드루이드 주문만 써줘도 결국에는 풀캐스터라서 밥값 충분히 수행하는편
4. 소서러
더 이상 임의 캐스터로서 장점이 사라졌다.
그래도 곧죽어도 풀캐스터는 풀캐스터
스펠로 딜할거면 소서러
5판에서 풀캐스터의 스펠슬롯수가 통일되고
메모라이즈 시스템이 완화되면서 기존 소서러의 임의 캐스터라는 장점이 크게 사라지기는 했다.
게다가 소서러는 같은 임의 캐스터인 바드하고 다르게 배울 수 있는 주문 목록의 스펠풀은 넓지만
정작 배울 수 있는 스펠 수는 굉장히 적어서 스펠선택에서 굉장히 머리를 앓게 된다.
그 대신이라고 해야하는지 소서리 포인트라는 자원을 통해
임의로 스펠슬롯을 회복하거나 혹은 스펠슬롯을 소서리 포인트로 바꾸고
메타매직이라는 독자적인 요소를 가지며 이것을 소서리 포인트를 이용해 사용한다.
메타매직은 같은 주문을 시전해도 소서리 포인트를 사용해 해당 주문의 추가적인 보너스를 주는데
트윈매직을 통해 단일 타겟 주문을 동시에 두명에게 시전한다던가
헤이튼 매직을 통해 내성굴림을 어렵게 만든다건가
퀴튼 매직을 통해 액션코스트 스펠을 보너스 액션으로 시전한다던가 등등
주문을 더 강력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이것을 통해 적은 주문풀의 단점을 매꾸어서
다양한 상황에는 대비하지 못하더라도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화 캐스터가 된다.
다만 이 메타매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데 막상 소서러의 자원인 소서리 포인트가 극심하게 부족해서
문제가 많고 풀캐스터 중 가장 평가가 낮은 편이다.
그래도 곧 죽어도 풀캐스터라서 강력하고
스펠로 단순히 딜을 하고 싶다면 소서러만한 선택지가 없고
멀티클래스로 활용되기 좋다.
특히 소서러+워록 의 멀티클래스는 대표적인 파워빌딩 중 하나
5.위자드
아케인 캐스터 지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능
마스터가 스크롤 잘 안주면 꼬울 수 있습니다
디앤디에서 풀캐스터가 강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는 스펠이 제한되지만 그만큼 강력한 룰이 디앤디 룰이고
결국 스펠들이 하나같이 여러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 설명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위자드다.
위자드의 장점은 결국 가장 넓은 주문 목록과 더불어서
마법책과 스크롤만 있다면 주문을 배우는 양의 차이가 다른 클래스랑 매우 현저하다는 점
이 압도적인 주문풀덕에 캐스터의 덕목에 가장 알맞은 클래스 역할을 한다.
또 유일한 지능을 주요 능력으로 하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아티피셔가 있긴 하지만 이건 생략하도록 하고)
지식과 관련된 체크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이전같이 위자드 없으면 파티가 성립이 안된다 그정도는 아니고
풀캐스터가 상당히 너프를 먹은 5판이어서 이전처럼 다 해먹으려고 하면 어려운 편이다.
결국 딜은 마샬의 몫이고 위자드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역할이다.
다만 위자드의 장점이 그 넓은 주문풀에서 나오는 만큼 어느정도 공부가 필요한 클래스이기도 한 만큼
초보자에게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고
만약 해당 캠페인에서 스크롤 주는것을 조절하면 이런 위자드의 장점이 많이 퇴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