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통해 가장 강하게 느낀 건, 약한 자들도 누군가의 등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주인공 박무현은 초인이 아니지만, 끊임없이 넘어지면서도 일어서려 합니다. 그의 모습은 때로 지치고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돕겠다는 선택을 포기하지 않아요.
책장을 덮었을 때, 어둠이 더 짙게 느껴졌지만 동시에 남겨진 잔잔한 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만약 재독할 기회가 있다면, 처음 읽을 때 놓쳤던 복선이나 대사 하나하나를 다시 음미하고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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