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감독 풀에는 별 걱정이 없음.
1부, 그리고 시민구단이지만 기본적으로 150억 넘는 운영지원.
관건은 역시 프론트가 좋은 감독을 고를 수가 있겠느냐임.
왜 이게 조금 걱정되냐면.
여태까지 인천은 선수풀도 그렇고, 강등권, 또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감독들을 선임해왔음.
대부분 강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역습위주의 매니지먼트형 감독들이었고,
또는 명선수의 기본적 자질을 믿고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로또가 터진 경우도 있고....(이를테면 김도훈)
이번 감독선임의 주제는 전술적, 주도적 축구 지도자임.
지난시즌부터 프론트가 코치진까지 포함하여 전술적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려선축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공략이 쉬워지고, 관중몰이에 큰 약점이 있다는 것 또한 이번 선임에 영향을 주겠지.
뛰어난 전술가가 반드시 뛰어난 감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례로 알 수 있고.
우리는 여태껏 이런쪽의 고민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좀 걱정임. 하필 또 강등권근처라...
실패하면 그냥 강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