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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는 한국축구의 약점으로 왼쪽 풀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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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23/0003846206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바그너였다.

협회가 요구하는 수준(세전 200만달러·28억원)으로 연봉을 맞추고 협상에 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축구 철학과 훈련 모델 등을 담은 50페이지 분량의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한국 선수 50명의 장단점을 분석한 자료를 준비했다. 

바그너는 17세 양민혁(강원)까지 포함된 이 명단을 통해 한국은 레프트백 포지션이 취약하며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마시는 지난 4월 정해성 위원장과 면접 자리에서 한국 대표팀의 지난 아시안컵 모든 경기를 분석해 한국의 아쉬운 플레이로 1시간 영상을 만든 다음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게 맞는지를 3D로 구현해 올 만큼 적극적이었다.

2001년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경기에 자신이 미국 대표로 뛰었다는 이력까지 소개하며 친근감을 표시한 마시는 EPL 시절 연봉의 3분의 1 수준을 받겠다며 한국 감독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협회와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면접 이후 한동안 협회의 연락이 없어 마시 측에서 먼저 협상을 제안할 만큼 협회 반응이 미온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띵보는 김영권 뽑으면 되는데 왜저러지? 라고 생각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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