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힘이나 뺐음 좋겠다.
자기가 국대 감독이니 만큼 한 국가 축구를 전부 선도하는 자리에 올랐다는 생각하면서 희생한다니 도전한다니 그딴 상투적인 말은 그만하고
돈 받고 고용되어서 1년에 10경기 하는 팀 감독으로 앉은거니 그냥 경기나 잘 할 준비만 죽어라 하면 됨.
그게 국대 감독임.
홍명보 인터뷰를 보면,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하는 일에 대단할 정도로 많은 의미부여를 한 느낌인데 그거 그런 자리로 인식하면 할수록 일 못한다.
시간 있는 동안 쓸데없는 본인 포장은 그만하고 전술이나 더 공부하고 앞으로 소통 많이 하고 지내야할 선수들한테 전화돌려서 근황이나 업데이트하며 무너진 본인 위신이나 더 세우라는 뜻임.
어차피 나온 결과는 뒤집지 못함. 게다가 이 양반 뒤에 딸린 선수들이 있는 만큼 마냥 망하라고도 못하겠음. 그러니 바라는건 (사실상 상황상 불가능에 가깝다 보고 있긴 하지만) 일이나 똑바로 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
Ps. 갠적으로 이 양반에 대한 역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서 좀만 경기력 나쁘면 나는 바로 욕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