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4리그 3라운드인 FC세종과 평택시티즌FC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세종시민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FC세종은 작년에 세종 바네스 FC란 이름으로 창단했던 팀인데, 창단전부터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여 처음부터 계속 삐걱대다 최악의 성적으로 23시즌을 마치고 세종시에서 올해 연고지협약을 해주지 않은관계로 연고지를 진천으로 옮기려 했다가 우여곡절끝에 다시 세종으로 돌아와 팀명도 FC세종으로 바꾸고 올해 K4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아직 3라운드지만 1라운드부터 강팀에 속하는 평창을 3 : 1 로 제압하는등 여러모로 작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가능성이 높아보이더군요. 그런팀이 아마추어 팀한테 털렸나
세종시민운동장은 세종특별시 조치원에 위치해있습니다.
경기전에 짬뽕집에 들러서 짱뽕을 흡입해준뒤.....
경기장 도착!
WK리그에도 세종을 연고지로하는 세종스포츠 토토팀이 있죠.
입장권을 들고 입장을 합니다.
그런데 기분탓인가.... 저 엠블럼 어째 1부리그의 J모팀 엠블럼 닮지 않았나요?
.....기분탓이겠죠?
아직 경기시작전이라 선수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도 남는데 운동삼아 주변좀 둘러보기러 했습니다.
주 경기장에 들어오니 세종 스포츠토토팀의 경기일정이 걸려있군요
세종스포츠 토토팀의 22번 김수진 선수
슬슬 돌아와보니 연습중인 평택 선수들이 보이는군요
지나가는 FC세종 선수 둘
아직 경기 시작도 안했는데 스코어가 1: 0 ㅎㄷㄷ
유티폼을 걸어서 셋팅완료
다시 스코어가 0 : 0 으로 돌아왔습니다.
보조구장 특징중 하나가 이렇게 육상트랙이 없어서 바로 코앞에서 경기를 관전할수 있다는점입니다.
평택의 원정경기라 그런지 상의를 어웨이 유니폼인 흰색으로 입었는데, 특이하게도 하의는 홈 유니폼인 군청색을 입고 경기를 합니다.
아마 세종의 홈유니폼이 파랑 + 흰색 조합이라 그런듯합니다.
선수단 입장!
킥오프 아직?
킥! 오프!
우여곡절끝에 전해민선수의 득점으로 1 : 0 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 킥! 오프!
후반에 2골을 내줘서 역전패당할 위기였다가, 하루토선수의 동점골로 2 : 2 로 경기종료!
귀중한 승점1점 획득!
이제 집에 가야겠습니다.
세종의 조치원이 또 파닭이 유명하다죠?
3마리를 포장구입해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오붓하게 뜯어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