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113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내는 솔직히 이영표가 양현준 가지고 입털었던것도 어느정도는 위선이라 보거든

유럽 진출 위해서 선수 의향을 누르고 70억 이상 MLS 오퍼를 거절한거자너. 



까놓고 유럽 진출이 한국 축구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것도 모르겠고, 강원같이 만성적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구단 사장 하면서, 도 의회에선 '돈 주세요' 이러는 주제에 막상 돈 벌 기회에선 자기 자존감 세우는 식의 명분 만드는거 행정가로선 형편 없음. 


안 그래도 K리그 팀들 이적 시장 계획 개판으로 짜고, 대체자 구할 행정 능력 없어서 매번 선수 이적료 안 받고 눌러앉히는게 일상인데, 걍 그거랑 다를게 전혀 없는 부분.



글고 뭐 유럽은 도전이니 철저히 준비한 다음에 나가야하고, 실패해서 한국 오면 못 나가니 뭐니 하는데, 이미 동세대의 이천수 2번이나 나갔음. 이동국도 두 번이나 나갔고. 


유럽 도전을 넘어 해외 도전 기회가 선수한테 얼마나 난다고 그걸 그렇게 '준비하고 나가'라고 하냐. 어차피 실패해서 돌아와도 K리그 오면 선수 위상과 연봉 규모가 달라지는데 EPL, 분데스에서 잘 했다고 남들의 도전을 그렇게 평가해도 되는건가?


그거 암? 이 패턴이 지금껏 구단이 선수 해외 진출 막고 눌러앉히는 수법이었다는거? 이영표가 말했으니 좀 더 달라보였을 뿐, 본질은 그거야. 



내는 그래서 김병지 이전에 이영표도 좋게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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