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머리 말리다가 뜬금없이 이게 눈에 들어오네..
하.. 이거 아직 안버렸구나...
2002년 월드컵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누어준 일종의 인식표(?) 같은건데
저 네모칸에 숫자들이 내가 출입할 수있는 구역을 나타냄,.
저 숫자가 많으면 다른 구역도 제지없이 통과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뭐 알짤 없음 ㅋ
난 당시 우대고객 관리 쪽 자원봉사자였는데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오는 관객들 안내해주는 겁나 쉬운 역할... ㅋ
전주에서 활동했고, 3경기 했기 때문에 3경기 공짜로 관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스페인과 파라과이 경기였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스페인도 아니고 파라과이의 골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였던게 함정;;
하.. 이때 경기장 스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판기에 음료들이 참 값이 싸서 좋았는데..
500ml 파워에이드 이런게 500원도 안했던걸로 기억남...
의류, 신발 다 아디다스에서 제공했었고..
옷은 솔직히 안이뻤지만 그래도 신발은 나쁘지 않았음.. ㅋ
이상.. 20년도 넘은 추억 주절주절... 끝...
-덧-
악! 오늘이 월요일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