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공식 석상에서는 서로를 아우구스투스, 아우구스타라 불렀을 것 같습니다. 공동 통치자였으니 쌍방을 높이고 존중하는 차원에서요.
그런데 둘만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는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딱딱한 호칭을 고수하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더군다나 유스티니아누스와 테오도라는 부부 사이가 꽤 좋기도 했고요
이럴 때야말로 역사학도, 혹은 창작자의 상상력이 가미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록이 부실하면 상상력으로 보완할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