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중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맥을 끊을 수 없던 EBU 측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2년만에 재개하면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적용해 강력한 관리 속에서 무사히 1차 준결승까지 끝난 상태입니다만... 지금 코로나19 대유행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라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말썽이 많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아이슬란드 대표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이슬란드 대표단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결국 아이슬란드 대표인 Daði og Gagnamagnið의 맴버 중 1명마저도 코로나 19에 추가 감염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현장에서 팀이 한 명이라도 빠지면 공연이 제대로 안될 것을 우려한 Daði og Gagnamagnið의 리더인 Daði Freyr에 의해 EBU는 호주 대표인 몽테뉴가 1차 준결승 내 경연에서 썼던 영상 송출을 통한 간접 참가 방법을 통해 대책을 냈고, 리허설 공연 송출의 방식으로 간접 참가로 급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https://eurovision.tv/mediacentre/release/ebu-statement-duncan-laurence-tests-positive-for-covid-19
둘째는 덩컨 로렌스(2019년 대회 우승자)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입니다. 1차 준결승 시작 번외공연을 맡은 덩컨 로렌스가 이 번외공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덩컨은 1차 준결승 시작 번외공연 외에도 결승전의 번외공연을 맡을 예정이었던지라, 스스로 많이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공연은 다른 방식으로라도 치룰 예정이라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