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야 겅듀 이야기는 국내에 2014년에 개봉했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입니다
수채화 같은 느낌의 수작업을 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노가다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제작비도 엄청났구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대나무 장수 노인이 일하다가 죽순에서 요정 같은 느낌의 어린 여자 아이를 줏습니다
동물 줍듯이 말이져 ㅎㄷㄷ 하지 않습니까?
마치 서양의 엄지겅듀 얘기랑 좀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노부부가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금지옥엽 처럼 소듕히 키웁니다
죽순 처럼 금방금방 자라죠 코즈믹 적인 존재임을 암시 하져
커가면서 동네 잡것들이랑도 친분을 쌓고 건강히 자랍니다
배경이 헤이안 시절로 여겨집니다만 저시절에는 먹고 살기 힘들었을 겁니다
근데 그나마 다행인 거는 향후에 일본이 무사 봉건제가 되기 이전의 중앙집권체제라서 그나마
서로 죽이고 살리는 그런 비정한 시대는 오기 전이라는 거죠
소꿉친구 오빠인데 기구하게 삽니다
그러다가 저 노인이 평소 생업질 하다가 그안에서 금이 쏟아집니다 ㅎㄷㄷ 하져
개연성이 박살난다고 여기시겠지만 어차피 죽순에서 지적 생물체가 나온다는 것 자체도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게 되는 거져
돈 생기고 그러면 시골에 살기가 싫져 저 시절은 여러가지로 불편하기도 했을 것이구 말이죠
물론 수도에는 사람이 많은 만큼 치안 문제도 있었겠지만 돈 있으면 머 다 해결이죠
저 시절에는 돈이 있으면 그래도 사람 대우는 받았던 듯 합니다 헤이안 시절에는 중앙집권이 공고하다 보니까
신분이 귀족들이 소수로 있고 양민들은 그래서 돈 점 있으면 어느정도 살법했나 봅니다
머 이건 당시 비슷한 고려시대때도 마찬가지긴 하져
궁중에서 사람도 초빙해서 교육도 받구요 상류층의 삶을 살게 되져
가구야 겅듀의 어머니는 평소 좀 소박한 컨셉이라서 저렇게 화려하지 않아도 만족하면서 살줄 아는 사람으로 묘사가 됩니다
이 아저씨는 자기 딸이 이제 고귀한 신분이 되어서 고귀한 남자에게 시집가길 바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아버지상이기도 해요 자기 딸이 없이 사는 사람 만나서 물론 행복 할 수 있지만
그러길 바라기 어려울거에요 특히나 가난을 겪어본 사람들이 더 그러죠
저 아저씨는 대나무 팔이로 간신히 마누라랑 벌어먹고 살던 사람이다 보니 특히나 그런 것에 한이 맺혀 있을 겁니다
가구야 겅듀가 아직 이름이 제대로 없으니 이름을 지어달라고 궁중에서 아주 용한 무속인 같은 느낌의 사람을 불러 옵니다
저 시절에는 아마 음양도 같은 거를 따르는 음양사들이 존재 했었을 터이니 이런 사상은 이제 좀 도교적인? 그런 느낌이 묻어나오죠
이쁘고 그러니까 가구야 겅듀라고 이름을 지어준거죠 그게 제목이 된 겁니다
이제 저렇게 자기 딸 이름도 지어 받고 그렇게 되면 성인으로 취급을 하나 봐요
잔치를 벌이고 난리가 납니다 다 돈지럴이죠 가진 사람들이나 저러고 사는 거죠
저때는 이제 결혼 상대를 중매로 이제 정했을 거에요 머 그냥 아랫것들이야 동네 누구랑 나이 비슷하면 결혼 시켰겠지만
좀 있는 집안 사람들은 집안을 우선시해서 결혼을 시키고 그랬나 봐여
연애는 비교적 자유로웠다고 하더라구요 고려시대도 그랬다고 하죠 나중에 유교사회 되기전에는 비교적 자유롭게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미개한 결혼 문화긴 해요
저 시절에는 머 사진이 있는 시절도 아니고 서양에서도 이제 그냥 결혼 약속 부터 잡고 나중에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그랬다 하져
연애 결혼이 드믄 시대긴 하져
이쁘다고 소문이 나니까 귀족 집안에서 막 달라들고 난리가 납니다만 가구야 겅듀 입장에서는 마음에 차지가 않는 거죠
코즈믹 적인 존재인데 얼마나 하찮겠습니까
나중에 알던 오빠를 만나는데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수도에서 도둑질 쳐하다가 잡혀서 뚜드러 맞습니다
비참한 거죵 근데 저렇게 사는게 고증이긴 하져 옛날에 없이 사는 사람들은 도둑질 엄청 했을 거에요
치안도 개판 이었겠죠
가구야 겅듀가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자기가 자유가 없다 이거죠 어렸을때는 없이 살아도 자유롭게 뛰어놀고 간섭도 없고 그랬는데
돈 들고 수도에서 귀하게 살려고 하니까 너무 구속 받는 것들이 많은 거죠
킹치만 굶주림을 모르니까 저런 고뇌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죠 누구는 먹고 살려고 도둑질 까지 하고 그러는 시대니까 말이죠
나중에는 군주가 직접 와서 희롱을 합니다 백성을 보살피기 보다는 이제 여색이나 탐하고 그러는 거죠
이미 결혼도 한 상태인데 말이져 중혼 많이 했져 왕은 특히나 더 그랬을 거구요 궁중 암투물이 그래서 생기기도 하죠
저 시절이 이제 귀족정치 하던 시기면 군주는 실제로 하는게 별로 없었을 겁니다
나중에 왜 일본 사회가 무사정치로 변모하게 되는지도 알 수 있는 면모가 보이져
등장하는 귀족들이 하나같이 ㅄ으로 묘사가 됩니다
그런 세상에 정나미가 떨어져서인지 가구야 겅듀가 자기 고향인 여기서는 달이라고 나옵니다
달로 가기를 희망해 버리게 되고 달에서 데리러 온 거죠 ㅎㄷㄷ한 우주적인 클래스로 갑자기 이야기가 전개가 되죠
옛날에는 별 아니면 달이 최고 먼 우주라고 여겼을 거기도 하구요
근데 모습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불교의 상징이신 그분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일본 사회가 불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잘 알수 있는 면모가 아닌가 싶어요
가구야 겅듀가 나중에는 후회를 해요 자기가 너무 가볍게 떠나기로 맘 먹었었다 하면서 말이죠
저 부모 마음이 참 좋지가 못 하겠죠
저 아저씨가 결국 비극을 초래한 거긴 한데 전형적인 아저씨 마인드로 딸을 대하면서 이제 정작 가구야 겅듀는 불행해진다 머 이런 느낌이죠
그렇지만 가구야 겅듀를 향한 사랑에 거짓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가구야 겅듀는 우주적 존재가 되어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ㅎㄷㄷ 하져;지구에서 살았던 기억 따윈 잊어버린채로 말이져
이렇게 이야기는 허망하다고 해야할지...이런식으로 끝나요
여기서 제가 가짢게 봤던 거는 옛날 오빠를 만나요 다시 떠나기로 하고 나서
고향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오빠가 가구야랑 같이 도망치자고 합니다
귀족들을 벗어나서 옛날 처럼 살자는 거죠 자유롭게
좀도둑질을 하던 과거는 이제 잊은 거죠
문제는 이 아저씨가 이제 결혼을 해서 애가 있는 애아빠라는 거죠
애까지 있고 먹여살릴 처가 있음에도 가구야 겅듀랑 도망갈 생각을 한 거죠
가구야 겅듀와의 만남은 결국 한순간의 허상 처럼 사라지게 됩니다만 저런 마음을 내심 품고 있었던 거죠 저 아저씨가
마누라가 알면 어떤 심정이 될까요? ㅋㅋㅋㅋ
P.S: 이 가구야 겅듀 이야기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애니 입니다만 제작비는 엄청 들였고 평가도 좋았습니다
근데 흥행에는 실패 합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저도 '와 수작업을 미려하게 했네' 라고 감탄 하면서도 만일 넷플릭스 정액제가 아니라
직접 영화관을 가서 보는 거였다면 안 봤을 거 같습니다
대단한 것과 재밌는 것은 차이가 있죠 머 영화 관람료 한8000~10000원 할 터인데 저정도 수작업한 작품이면 볼만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도 들 수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좀 그렇게 막 흥미진진한 내용은 아니에요
결국에 내용이 우주적 존재가 소박한 노부부 밑에 사랑 받으며 크다가 돈을 얻고 부자가 되면서 수도로 가고 그 이후 부터 가구야 겅듀가 불행해 지거든요
도회지 삶의 허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 수 있죠
현대인들도 그런 것을 많이들 느낄 거에요 좀 허망 합니다 내용은
행복한 사람이 안 나와요 결국에 가구야 겅듀가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기억을 소거 당하거든요
노부부도 불행해지고 물론 여전히 자산가로 남겠지만요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허망해집니다
그나마 도둑질 하던 소꿉친구 오빠는 결혼도 하고 머 힘들게 살겠지만 자신만의 행복을 향해 살아가겠네요
이 가구야 겅듀 이야기는 일본에 전해지는 가장 오래 된 구전설화중 하나인 타케토리 모노가타리가 그 원작 입니다
이게 일본 중세 시대에 이제 편찬이 되서 전승이 되었을 거라고 하는데
구전이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존재 했을 수도 있구요 고대 부터 말이죠 민간 설화로
정확한 작자도 미상 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고전 설화는 어느 나라에나 있을법 하죠
제목 자체도 타케토리 라는게 대나무를 타케라고 하고 토리를 무언가를 취하다 얻다 이런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대나무를 취하는 자의 이야기 즉 대나무장수 이야기라는 굉장히 직설적이고 단순명료한 제목이죠
그 구전설화에서 컨셉을 가져왔습니다 좀 더 가구야 공주의 입장에서 재해석을 한 거라고 봐야겠죠
추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봐서 좋았다라는 느낌은 드는데요 그렇다고 막 반드시 봐야 하느냐 그런 정도인가는 모르겠구요
실제로 흥행도 못하고 굉장히 적자를 봤다고 해요
평단에서의 평은 굉장히 높은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