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이즈는 꼬모 프렌들리루다가... 크게크게
목 아끼실 수 있게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갑니다.
떡갈비랑 낙지젓갈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두툼한 떡갈비, 생각보다 더 묵직했던 낙지젓갈.
너무나 좋았습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만에 스스로한테 상 한번 줘볼까 해서 준비했습니다.
떡갈비 구운 곳에 버터 녹이고 버섯 익혀가지고 가니쉬 삼았습니다.
젓갈 짤때 혀 달래주기 좋더라구요.
떡갈비는 상상 이상으로 두툼했고, 육즙 보존 정말 잘돼있습니다.
중간중간 고기도 씹히는 게, 제가 이때까지 먹었던 레디메이드 중에서는 최고라고 단언합니다.
어머니도 막 받아서 먹으시곤 '아들 어디서 샀니' 하시더라구요.
차마 며느리가 보냅니다 드립은 못쳤습니다.
젓갈은 방송에서 말씀 하셨던 것처럼 진맵 정도였습니다.
낙지 정말 두툼하고 씹히는 맛 좋았습니다. 마늘도 알싸했구요.
다른 쿱쿱한 향기 전혀 안났습니다. 따로 뭐 첨가할까 고민하던거 싹 사라졌습니다.
다음번에 밥비비거나 볶아볼거 같습니다.
언제나 사사 꼬모에게 압도적 감사를 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