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노라조의 형이라는 킹갓제너럴엠페러띵곡을 개사해봤습니다.
이걸로 세 번째 참여인데, 이번엔 뭔가 풀 썰이 많네요.
우선 개사 곡을 노라조의 형으로 정한 건 놀랍게도 21일!
새벽에 다른 곡으로 개사를 진행하다가 정하게 되었습니다.
치얼스나 숙취야 만큼 느낌이 확 오는 곡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을 길게 하다가 이거다 싶었죠.
마침 2009년 12월 앨범인 '야심작'에 수록된 곡으로
이번 주제에도 딱 들어가고요.
문제는 앞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노래를 정한 다음에는 바로 배경 구상까지 나왔는데 말이죠
배경 이미지를 만들면서 편집 방향성도 생각해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여간 힘든 게 아니더군요.
첫 번째. 가사가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믹쪽은 두 가지 밖에 넣지 못했죠.
두 번째. 현생이 너무 바쁩니다ㅠㅠ
하루 뭉근하게 작업하면 참 좋겠는데...
이 배경도 2일에 걸쳐서 제작했고,
영상 편집할 때는 무리를 좀 했는데도 빠듯하더라고요.
미리 만들어서 업로드까지 싹 맞춰야지!
당일에는 안주 잔뜩 차려놓고 꼬모 기다려야지!
그리고 같이 토토노를 즐긴다!!
같은 상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랜더링의 배신으로 지각!
덕분에 이번에도 하나 배웠습니다.
아, 이 효과가 엄청 무겁구나~
마이크를 좀 멀리 두고 녹음해야겠구나~
그리고 개사는 무조건 빨리 끝내놔야겠구나.
아쉬움만큼 배운 것도 많은 작업이었네요.
그래도 토끼풀 분들 노래는 언제나 좋아서
관객 모드도 넘나 즐거웠습니다!
다음 토토노는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또 열심히 계획을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노래라 개사는 힘들어 보이지만요... ;ㅅ;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