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님께서 소주로 뱅쇼 만든다는 말씀을 하셨을때 소주로 만들거면 같은 재료로 담금주를 만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귤 계피 배 정향 등 이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인 뱅쇼에 들어갈건 다 들어간것 같습니다.
귤이나 배는 너무 오래 담그는것도 안 좋을것 같으니 다음주 쯤에 거를 예정입니다.
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했는데 애매하게 담금주가 남는 바람에 피치 못하게 한잔만 마시게됐습니다.
8시 딱 맞추서 자리에 앉았는데 휴방이군요 ㅠ.ㅜ
1주일 못기다리고 바로 다음날 작은거 하나를 깠는데 계피향 베이스로 여러 향이 어우러지는게 상당히 괜찮군요. 30도짜리 소주를 최소 한병 이상 마셨는데 점점 정신이 맑아지는게 일반 뱅쇼처럼 몸이 안 좋을때 마시면 기운이 날것 같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