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지난번에 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제육입니다.
대충 전자레인지로 뎁혀도 나름 괜찮은 맛입니다.
지난번엔 핸드드립으로 마셨으니 이번엔 에스프레소로 마셔봅니다.
소주잔에 담아서 한모금 마셔봤는데 역시 핸드드립이랑 다른 풍미가 있습니다.
남은건 아이스로 시원하게 마십니다.
저녁은 카레입니다.
카레 자주 해먹을때는 한달에 두세번씩 해서 한번 할때마다 사흘정도는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안해먹은 것 같습니다.
먼저 버터를 녹여줍시다.
녹이고 부족하면 더 녹입니다.
양파 작은거 세 개를 썰어 넣어줍니다.
불은 약불입니다. 이대로 한시간 정도 볶아줄것입니다.
양파 볶는 동안 고기도 썰어둡니다.
근처 마트에서 외국산 싸게 할인 판매하는거 사왔습니다.
아무거나 괜찮지만 척아이롤 만은 안됩니다.
거의 한시간 동안 볶은 양파입니다.
양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불을 올리고 고기를 같이 볶아줍니다.
사용한 카레입니다.
매운맛이라 써져있는데 저거 거짓말입니다.
매운거 먹으면 탈나는 제가 먹어도 매운맛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물을 적당히 넣고 잘 풀어줍니다.
카레 만들때 항상 넣는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마트에서 할인 하는거 아무거나 집었습니다.
다른게 섞인걸 써도 되지만
되도록 기본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카레에 팍팍 넣어줍니다.
병의 1/3 정도는 넣었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비주얼이 누렁이 밥 같지만 맛있습니다.
남은건 락앤락에 넣어 보관합니다.
냉장 보관하고 먹고 싶을때마다 퍼서 밥이랑 같이 먹을 식량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