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험도 바쁘고 지갑도 가벼워서
펀의점 정식으로 떼웠습니다.
명란마요+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이 2+1이더라구요.
러시아에선 도시락에 마요네즈를 넣어먹는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남아도는 도미노 갈릭디핑소스를
짜넣었습니다. 지맘대로 재료 바꾸는게
요리실패의 시작이던데 역시 그렇습니다.
목표는 이거였는데 ㅠㅜ
누렁이 영양간식이 되었습니다.
조롱을 일삼던 친구들도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단 맛있었습니다. 시큼하면서도
기름진게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명란마요는 첫입이 저래서 이야 명란 티만냈네
싶었는데 나름 가운데로 갈수록 알차게 들어가서
맘에들었습니다.
다음달엔 소비를 하더라도 최소생활비는
남겨놓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