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교수님이 출장가셔서 랩장형의 주도하에
연구실 단합대회를 빙자한 영화보러갔습니다.
만경관은 고3때 이후로 너무 오랜만인데
참 많이 변했더라구요.
뭔가 근본을 자랑중입니다. 만경관이 원래 대구의
민간자본 영화관이었는데, 코로나쯤에 롯데시네마에
팔려갔지요. 나름의 리스펙트같습니다.
뭐가 엄청 많습니다. MCU 위주에 슬램덩크도 있는거보면
최근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것 같습니다.
토니 스탱크씨도 있고
잭선장님이랑 배도 많아요.
이름이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이길래
리스펙트의 개념인줄 알았는데
내부가 싹 바꼈습니다.
누워서보는 극 락
인데 이거 너무편해서 좀 지루한 영화는
바로 꿀잠직행이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마리오는 딱 별 내용없이 마리오 그자체였습니다.
아는애들 아는노래 우르르 나오고
보여줄거 끝나니까 칼같이 끝내고 ㅋㅋㅋ
피치가 처음엔 이목구비 너무 몰린거아닌가? 싶었는데
겁나 시원시원한 누님스타일이라 좋았습니다.
서양쪽은 대난투가 닌텐도 본가겜들보다 인기좋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묘하게 대난투의 향기로
열혈이 가득했습니다.
간만에 깔끔하게 개운한 영화라 대만족했습니다.
끝나고 밥까지 같이먹었습니다.
전에도 몇번 간 마제소바집의 아부라소바!
에 돼지껍데기 토핑!
열심히 잘라주고 비벼먹었습니다.
먹을땐 행복했는데 다먹고 집에오니까
무쟈게 부대껴서 활명수 원샷했습니다.
내일은 서울 올라갑니다!
애니메이트 애니플라자 애니플러스!
3애니 그랜드슬램 하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