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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참후기

언제나의 연휴처럼 첫날은 몹시 나태하게 연휴 전 계획과는

전혀 다른 하루를 보내려고 했습니다.


방송이 1시부터니까 천천히 일어나서

아점을 가볍게 먹고 동방스펠버블

스토리를 밀고(플랑한테 1시간동안 재도전)

구스덕을 켜고 방송을 켰습니다.


구스덕 게임자체는 다른 방송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몇번

봤는데 직접 하는 건 조금 다르더라구요.

마이크를 안써서 그런것도 있고, 방송으로

살짝 뒤에서 보는거랑 다르게 직접하니까

생각할게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


중간에 잠시 심부름 겸 집 물건정리 돕다가

다시 들어오니까 몇번해서 익숙해진건지

얼추 할줄아는분들이 오신건지 진행이

부드러워서 신기했습니다.


어느새 고정적으로 몰이당하는 "꽉"도 한분 계시고

고발이랑 변론이 체계적으로 변했더라구요 ㅋㅋㅋ

여하튼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폴가이즈는 뭐 100일방송때도 그렇지만

전통의 맛집답게 재밌었습니다.

오늘도 석유분들이 참 대단하셔서

죽고나서 방송으로 같이보는 맛도

좋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결승선앞에서 마망 기다리거나

따라댕기면서 뭔가 아나조요같은거 

하고싶었는데마망따라가기도
벅찰만큼 앞가림이 힘들어서

그냥 처절하게 뛰댕겼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폴가이즈 중간에 채팅했듯이

밥을 먹게됬는데, 집에서 

묵사발에 두부김치로 막걸리판이

벌어져서 ㅋㅋㅋㅋ

술을 안먹으니까 금방 몇개 줏어먹고

방송보러왔는데, 술판이 계속 길어지면서

어째 중간에 다시 나가야 할거 같아서

귀신술래잡기부터는 시참을 포기했습니다 ㅠㅜ

실제로 배달받거나 편의점 심부름 등 

방송보다 여러 번 불려나갔습니다.


제가 배그는 원래 3d 멀미가 조금 있어서

유행할때도 오래하기 힘들었는데,

오늘 연습방송만봐도 멀미가 사알짝 오길래

내일은 시참없이 열심히 방송만 봐야겠습니다.

원래 오늘 만들려던 건담도 만들고요 ㅋㅋㅋ


낮부터 오랜시간 즐거운 방송이었습니다.

시참이 참 할때마다 즐거운데

자주는 아니라도 기념일마다 이렇게

같이 놀수있는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앞으로도 시참마다 꾸준히 얼굴 비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아무래도 오늘 방송이 평소보다

빠르게 시작한 만큼 방종시간이 빨랐는데

남는 시간에 애니나 보려고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NT - 나무위키



이딴거 보지마세요. 간만에 시간이 아까운 애니였습니다.

처음 나왔을때 유니콘 7화의 기적붕붕펀치가 생각나서

차마 안보고 저 그지같은 포즈의 포스터를 보며

웃음벨로 넘겼었는데 뭐하러 황금같은 연휴에 봤는지

정말 후회됩니다. 

 

전에 제다이겜들 방송할때 게임이건 드라마건

요즘 스타워즈 컨텐츠가 잘나와봐야 결국 

그작품들의 끝은 시퀄 3부작이라고 조롱하는

채팅이 있었는데 건담도 뭐 잘난게없다싶어요.

우주세기 뭘하든 결국 중간에 유니콘 NT같은

후쿠세기가 허리분질러먹는데 ㅋㅋㅋㅋ


그냥 오늘 따라 수성의 마녀가 참 고맙고 그렇네요

고맙다 따봉너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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