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본인은 잊혀지길 원한다 말하지만
사람의 기억이...추억이...그리 쉽게 사라지겠습니까...?
하물며 미루로 버튜버 방송을 처음으로 시청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이곳에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인식 자체를 바꿔준 사람을 어찌 잊겠습니까.
졸업 이후 타 근튜버들이나 버튜버들 방송 분위기 적응 못해서 기웃 대다가 대장 방송 시청하는 슬픈 사실은 tmi인가..?
여하튼! 전에 글로 썼듯이 누구에게나 처음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겁니다.
그게 긴 시간이든 찰나의 시간이든 말입니다.
자신이 언급 되는게 부담이 되는 줄 알았다면 루켓단, 아조커반 어느 누가 이곳 저곳에서 미루 미루하며 언급 했겠습니까...
다들 몇 달이나 아무 소식없던게 걱정되어 그런거죠...
이번 편지 영상을 보며 새로운 시작으로의 의지가 확고하고 잦은 언급에 대해 부담이 된단 걸 알았으니 모두가 자중 할겁니다.
다만 모두의 좋았던 기억, 추억은 가슴 속에 쭈욱...
마지막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길 나서는 님, 옷소매 부여잡고 부담주면서 까지 돌아와달라 매달릴 생각 없습니다.
그저 몇 년 조금 더 산 인생 선배 입장에서 부디 앞으로의 인생 여정이 잘 풀리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마지막날 다시보긴 올려주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