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들이 모인 개러지 밴드 파일)
휴방 끝나고 돌아온 미루 이모가 으아앙 주접 뭐냐구우 하면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처음 녹음을 보냈을때 미루 이모가... 이 비루해 빠진 목소리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퇴근길 버스에서, 탈 것 멀미가 너무 심해서 식은땀이 줄줄 흘러도 주접을 또 올렸어요...
...
마지막 녹음은 즉석에서 바로 녹음했던 말...
”폴가이즈 정말 수고했어요. 오늘도 귀여웠어요~“
더 힘이 되주는 말을 들려드릴 걸, 왜 주접을 녹음해서 쟁여뒀을까...
나중에라도 더 찾아 들을 수 있게 시 몇 편이나 더 녹음해서 올릴 걸
조금, 후회되네요.
일단, 오늘은 오랜만에 끊었던 담배 한개비 물어야겠어요.
언젠가 건강해져서 돌아올 미루 이모를 이 자리에서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