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6일 새벽쯤 주문했는데 14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17000원대인데, 알리의 플레이 바이탈 스토어의 웰컴 할인(해당 스토어에서 사는 첫 제품 할인) 대상이라 11000원(무료 배송)으로 살 수가 있었어요.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컬앤코보다는 더 마음에 들어요.
제품의 장점.
1. 재질. 고무라서 누를 때 손에 베기지 않아요. 그리고 미끄럼 방지 텍스처를 새겨놔서 누르기 편합니다.
2. 모양. 두께가 2종류임. 얇은 거랑 두꺼운 것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진에 부착한 쪽은 두꺼운 것. 그리고 경사를 좀 줬기 때문에 역시 누르기 편합니다.
제품의 단점.
1. 재질. 뭐 고무니까요. 언젠가 끈적거리게 되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일단 지금은 괜찮습니다. 느낌 좋아요.
2. 부착 난이도.
조금 보충 설명이 필요한데, 아직 또 한 종류 기크 쉐어의 제품이 도착하질 않아서 스컬앤코 제품에 동봉된 여분의 양면 테이프로 꽤 대충 붙여 놨습니다.
그랬더니 굉장히 잘 떨어지더라고요. 뭐 당연한 겁니다. 대충 붙였으니까요. 그런데 묘하게 R4만 떨어지길래 그게 왜 떨어지는가를 생각해 보니 붙일 때 주의할 점이 보였습니다.
이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둔 곳. 벽의 가장 윗부분이라고 할까요? 여기를 특히 주의해서 잘 붙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팀덱을 잡을 때, 저기를 건드려서 벗겨내듯이 떨어뜨려 버리는 거더라고요. 어쩐지 묘하게 하나만 잘 떨어진다 싶었습니다. 동봉된 부착 테이프가 제품에 맞춰 잘 재단되어 있으니까 그걸로 잘 맞춰서 붙이면 문제 없습니다.
참고로 동봉되어 있는 양면 테이프는 3M 제품을 재단한 것인데, 그 3M 300LSE 제품을 국내에서도 살 수 있어요. 9센티 X 10센티 크기가 천 원쯤 되더군요. 혹시나 다시 부착할 경우, 여분의 테이프를 다 썼다면 그걸 구매해서 써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