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에서는 브랜드 불명이라고 했었는데, 그 뒤에 스컬앤코의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판매된다는 것도요.
먼저, 일단 붙이자마자 즉각적으로 그립이 향상됩니다. 안 붙이는 거랑 붙인 거랑 백 버튼 사용감이 일단 천지 차이라는 건 기본으로 깔고 가요.
제품의 장점
1. 저렴함.
2. 유일하게 국내샵 국내 배송이 되는 제품.
3. 부착 난이도가 쉬움. 양면 테이프를 버튼 하나당 2개씩 써서 붙이는데, 그냥 대충 붙여도 꽤 잘 붙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에다 어디 걸리는 곳도 없어서 굉장히 잘 붙어요.
제품의 단점
1. 딱딱함. 통짜 플라스틱인 데다가, 보면 모양이 사선 모양으로 좀 각이 있잖아요? 이게 좀... 딱딱해서 오래 누르면 손에 좀 베겨요.
2. 높이가 낮음. 안 붙인 것보다 엄청 나은데 좀 부족해요. 두께감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걸 해결해보려고.
요렇게 해봤어요.
저게 뭐냐면 게임패드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그립 스티커인데요. 사둔 게 있길래 잘라서 붙여봤습니다.
그래서 단점이 꽤 완화되기는 했습니다만, 좀 부족합니다.
썸스틱 커버도 있길래 사봤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이건 두말없이 좋아요. 높이별로 세 종류가 들어 있는데, 2중으로 되어 있는 높은 것만 제외하고, 나머지 두 종류는 썸스틱의 터치도 잘 작동합니다. 고무 같은데 어떻게 되는 거지.
플레이 바이탈 제품과 기크 쉐어 제품은 알리에서 주문한 거라 역시나 도착이 느립니다. 그래도 배송 상황을 보니 플레이 바이탈 제품은 내일쯤 국내 세관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크 쉐어는 발송은 됐는데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기대하는 건 플레이 바이탈 제품입니다. 받게 되는대로 바꿔서 사용해보고 감상을 적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