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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는 눈을 뜨자마자 몸이 바람처럼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그녀의 발걸음은 이제 더 이상 무거운 지상을 딛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마치 공중을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경험했다. 주변은 햇살이 가득한, 푸르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천국의 들판이었다.
에미는 자신이 새로운 세계에 도착했다는 것을 깨닫고, 기쁨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의 새로운 현실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천국의 공기는 달콤하고 상쾌했으며, 그녀는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었다.
산산조각난 꿈과 사랑의 세계를 떠나온 에미에게 천국은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장소였다. 지상에서의 슬픔과 고통은 이제 멀리 사라졌고, 에미는 이 평화로운 들판에서 영원한 행복을 찾았다. 그녀의 영혼은 이제 그녀가 항상 꿈꾸던 자유를 만끽하며, 천국의 아름다움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