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인가 와앤모에서 행사가에 사서 드디어 다 비우네요
딱히 맛없어서 오래 걸린 건 아니고 그냥 먹는 페이스가 빠르지 않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사과나 배 향이 두드러져서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맛이나 피니쉬는 좀 비어있는 느낌이 있어 밍밍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데일리로 즐기기엔 충분히 괜찮은 것 같아요
재구매의사는 있지만 예전에 트레이더스였나 12년과 15년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서
또 산다면 아마 15년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요즘 위스키 시장이 시장인지라 그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긴 하지만요